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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직장인 77.7% "이직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 기사등록 2018-10-29 18: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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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 3~5년 차 사이에 이직을 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714명을 대상으로 ‘이직 골든타임’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이직에도 최적의 시기, 이른바 '골든타임'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장인들이 꼽은 이직 골든타임 1위는‘3년차(36.6%)’였다. 그 뒤로 5년차(27.4%), 4년차(11.0%) 등 3~5년차 사이를 꼽는 응답이 75%에 달했으며, 10년차부터는 이직 골든타임으로 꼽는 응답이 현저히 낮아져 10년차 이상을 꼽는 응답을 모두 합쳐도 4.3%에 불과했다.


▲ (자료제공=잡코리아)


실제로 과장 이상의 직급을 가진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자신이 이직 골든타임을 이미 지나쳐 버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직장인들에게 현재 자신이 이직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과장급 65.0%, 부장급의 90.2%가 ‘골든타임을 지나쳐버렸다’고 답했다. 반면 사원급 직장인은 ‘아직 이르지 못했다’는 응답이 51.0%로 가장 많았으며, 대리급은 ‘딱 골든타임(41.8%)’이란 응답과 ‘이미 지나쳤다(40.7%)’는 응답이 앞뒤를 다툰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이직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에 대한 질문에서는‘특이한 이력, 경력, 업무 경험 등 차별성 어필(39.1%)’과 ‘위기대응 능력, 리더십, 다양한 경험 등 연륜 어필(38.7%)’이 꼽혔다. 이어 ‘창의성, 참신한, 혁신성 등 신선함 어필(21.8%)’, ‘중고신입으로 지원하는 등 직급 포기(12.2%)’, ‘포트폴리오, 매출 지표 등 구체적인 성과 제시(19.5%)’, ‘희망연봉을 낮게 책정(12.1%)’ 등의 전략을 취하겠다는 응답이 있었다.


한편, 직장인 76.8%가 자신이 이직을 하는 데 있어 ‘이직 핸디캡’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모든 직급의 직장인들이 공통적으로 ‘너무 많은 나이’를 핸디캡 1위로 꼽은 가운데 2위부터는 직급별로 순위가 상이했다. 우선 사원급 직장인들은 ‘여전히 짧은 경력(39.0%)’, ‘다소 짧은 근속시간 및 잦은 이직 경험(27.6%)’을 염려하고 있는 반면 대리급은 ‘너무 산발적이고 광범위한 업무 경험/영역(24.7%)’과 ‘여전히 짧은 경력(19.9%)’을 핸디캡으로 꼽았다. 과장급은 ‘이젠 무거워진 경력(34.2%)’과 ‘잦은 이직 경험(19.8%)’, 부장급은 ‘무거워진 직급(48.8%)’과 ‘무거워진 직급(39.0%)’을 각각 이직 핸디캡 2, 3위에 꼽은것으로 나타났다.


현직 대형 서치펌에서 헤드헌터로 일하고 있는 장현아 컨설턴트는 "많은 조사 결과에서 국내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경력직 사원 채용시 '3년차 경력'을 가장 선호하는 것은 사실이며, 그 이유는 지나치게 짧은 재직 기간을 가진 사람의 경우 이직 가능성이나 조직 충성도 부족 등의 문제점을 가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면서 "신입의 경우 기업에서 이직 제안을 받아도 3년을 채우고 기다리는것이 현명한 선택일 가능성이 크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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