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10월 31일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 (사진) 창업자, 전담멘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만 39세 이하 예비 또는 6개월 이내 창업자를 선정해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인천센터와 함께하게 된 창업자는 모두 37명으로 선정된 창업자 37명이다.

발대식은 창업자, 전담멘토, 인천센터 구성원이 처음으로 한데 모여 개최한 공식 행사로 향후 사업 운영을 위한 핵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뜻 깊은 교류의 장이 됐다.

행사는 창업자, 전담멘토, 인천센터 구성원들 간에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상호 컨텍 포인트를 교환하고, 인천센터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대해 창업자와 전담 멘토에게 인천센터의 센터장을 비롯한 각 사업 담당자들이 직접 행사장에 참석해 알리는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선배 스타트업으로서 인천센터와 전문 엔젤투자자로부터 총 1억 6000만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인천센터의 보육기업 로프솔트의 박용희 대표는 창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생생한 창업스토리를 실감 나게 들려줘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주영범 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사업화 지원예산, 사업운영비 등 연 25억원 정도 규모의 사업이며 단일 지원사업으로는 우리 인천센터 내에서 가장 큰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다”라며 “우리 센터는 이 사업에 함께하게 된 창업자, 전담멘토 한 분 한 분을 소중한 가족과 같이 여기고 각 창업자들의 창업 성공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업자들은 전담멘토와 운영기관인 인천센터의 도움을 받아 2019년 6월 30일까지 각자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의 사업화 목표를 완료하게 되며, 목표 완료 이후에는 인천센터의 보육기업으로 등록돼 인천센터와 함께 창업 성공을 위한 사업 추진을 계속해 나가게 된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8월 ‘2018년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운영기관은 창업자를 모집·선정하고 최종 선정된 창업자의 사업화 꿈을 실현시켜 나가는데 함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인천시는 "중소기업의 자금여건 개선 및 경제활력 제고를 위하여 경영안정자금을 매년 지원하고 있으며, 창업기업의 경우 자금 조달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시에서는 창업기업이 저리 자금조달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이를 통해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하고 지원율을 높이는 등 집중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반기업의 경우 기본한도 5천만원, 대출금리에 따라 0.3%~2.0%의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창조경제혁신기업은 매출액 관계없이 3억원까지 0.5%를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업종 제한요건도 완화하여 창의적인 아이템이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업체에 창업전문기관인 인천창조혁신센터와 연계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창조경제혁신기업자금 지원업체의 지원추이는 2016년 17개사, 2017년 53개사, 2018년 10월 현재 123개로 매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지원결정 금액도 2017년 9,555백만원에서 2018년 현재 25,228백만원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임경택 산업진흥과장은 "자금조달이 어려운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의 의미와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혁신성을 갖춘 4차사업과 미래신산업 및 고부가 가치 산업분야의 창업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나아가 지역의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창업기업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