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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매출액과 평균연봉 상당히 높아, 과연 어떤 기업일까
  • 기사등록 2018-11-13 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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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상반기 매출액 상위 30개 기업의 전자공시시스템(DART) 2018년 상반기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가장 높은 평균 연봉을 기록한 기업은 에쓰오일(7,667만원)로 나타났다. 이어 SK이노베이션(7,200만원), SK텔레콤(6,900만원) , KB금융과 신한지주(6,300만원) 순으로 5위권이 형성되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평균 연봉 4,300만원으로 14위를 차지했다. 성별 평균 연봉은 남성이 5,052만원, 여성이 3,387만원으로 남성이 1600만원 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쓰오일의 경우 국내 정유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채용과 투자를 하고 있으며, 지난 4월 단일 플랜트 공사로 역대 최대 규모인 4조 8000억원을 투입해 RUC&ODC 건설 프로젝트를 완공하는 등 회사 성장에 맞춰 지난 5년간 966명을 신규 채용해 일자리를 늘렸으며, 직원 수는 2013년 2749명에서 지난해 말 3277명으로 19.2% 증가했다.


국내 투자 부문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최근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에 2023년까지 모두 5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에쓰오일 측은 해당 프로젝트 건설을 통해 연평균 270만명, 상시 고용 400명 충원 등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출을 늘려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14년부터 5년 가까이 공을 들인 이번 복합설비를 통해 연 8000억원 이상 추가 수익을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현재 공정별 시운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에쓰오일은 '일자리 창출'을 가장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업체로 국내 정유 4사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고 있다. 2018년도 상반기 기준 회사 직원은 3239명으로, 업계 1위 SK이노베이션보다 두 배 가까이 많으며, 경쟁 업체인 GS칼텍스(3001명)와 현대오일뱅크(1811명)와 비교해도 많은 수준이다.


특히 에쓰오일이 대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집중휴가 제도'는 임직원 재충전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시행해오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1년간 자유롭게 2주 이상의 연속휴가를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함으로써 재충전과 적절한 휴식을 취해 열정적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공덕동 본사 인근에 어린이집을 개원해 임직원들의 자녀를 대상으로 우수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임직원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어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에스오일 관계자는 "에쓰오일은 심해지고 있는 청년실업난 속에서 기업이 사회에 공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고용 창출"이라면서 "우수 인력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직 헤드헌터로 일하는 김충환 컨설턴트는 "에쓰오일의 신입사원 채용 시스템은 능력 중심의 기업 문화를 잘 반영하고 있으며, 뛰어난 역량과 자질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나 입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면서 "채용 시 지원자의 면접 역량과 자질만으로 평가하는 블라인드 형식으로 채용이 진행되며, 기본 역량이 우수한 지원자라면 출신 학교, 어학 성적 등과 관계없이 면접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쓰오일의 지난해 매출은 20조 8914억 원, 순이익은 1조 2465억 원으로 전년 동기(16조 3218억)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28%,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8.8%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2년 만에 20조를 다시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고 순이익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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