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밀 분체이송시스템 전문 동양피엔에프가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한 3분기 실적을 14일 발표했다.
동양피엔에프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300억원,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58.6% 올랐으며, 특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06.3%, 280.4%의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654억원, 영업이익 34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4%, 1489.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동양피엔에프는 "주력 분야인 분체이송시스템 사업이 국내 1위의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매출을 유지하고 있고, 환경사업 및 자동화사업 등 신규 사업이 견조한 실적을 뒷받침해주고 있다"며 특히 올해 사업 부문별로 전략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원가절감 및 경영합리화에 주력해 수익성 제고 및 재무구조 개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동양피엔에프는 탈황장치시설개선 등 환경사업의 안정적 시장 진입을 통해 매출을 다변화하고, 연구개발 시설을 확충해 R&D 역량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회사는 최근 독자적 기술로 알루미늄 사일로(Aluminum Silo) 자동용접 장치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와 관련한 경주 소재의 신공장 준공으로 매출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양피엔에프 배효점 대표이사는 “올해 회사의 최우선 과제로 실적 개선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얻고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매진하고 있으며, 기술 개발 및 신규 설비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실적 향상을 이끌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피엔에프는 분체공학에 의거한 엔지니어링, 제작, 시운전 등 소재 가공 시스템과 이송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체 기술 개발로 국내 소재가공분야 1위를 넘어 글로벌 top5 진입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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