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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이메일 통보 과정에서 불합격자 2천명 실명과 이메일 주소 노출
  • 기사등록 2018-11-29 23: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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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올해 하반기 공개 채용을 진행하면서 불합격자 전원의 이름과 이메일 등 개인정보를 노출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에 삼양식품측은 회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내고 공식으로 사과했다.


▲ 홈페이지에 발표된 서류전형 결과 발표 안내문


삼양식품은 불합격자에게 이메일로 통보하면서 '받는 사람' 부분에 2천여명 전원의 실명과 이메일 주소를 적었고, 이 과정에서 불합격자 2천명의 실명과 이메일 주소를 노출시켰다. 이메일을 받은 지원자들은 이에 항의하며, 한국인터넷진흥원에 개인정보 침해를 이유로 신고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문자 메시지로 불합격 통보를 하다 올해부터 이메일로 전환하면서 담당자가 실수했다"며 "이메일을 보낼 때 '개별 발송'을 눌러야 했는데, 이를 빼먹어 받는 사람 전원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가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삼양식품 하반기 공개채용 합격 여부 안내 메일을 발송하는 과정에서 지원자분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며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이름 + 이메일 주소' 2천195명, '이름 + 휴대전화 번호' 1명"이라며 "메일 수신 지원자 여러분의 해당 정보 불법 이용을 금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개별적으로 피해 상황을 회사에 제출하면 개별적으로 안내한 뒤 관련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2018년 하반기 신입·경력 공채를 지난 18일까지 접수받아 서류심사 결과를 27일에 발표했다. 이후 일정은 1차 면접(실무자, 팀장)과 2차 면접(임원)을 거쳐 채용 검진 후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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