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희망직장 1위에 '공무원' 하지만 현실적 목표 직업은 '회사원'
  • 기사등록 2018-12-01 23:58:39
기사수정

우리나라 성인남녀가 꿈꾸는 희망직업은 ‘공무원 ’이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가운데, ‘1인 방송인 ’,‘크리에이터’등 신직업군들이 순위권안으로 새롭게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성인 1143명을 대상으로 직업 선호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현실과 무관하게 갖고 싶은 직장으로는 '공무원·공공기관 종사자'를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26.7%(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그 이유로는 '안정적일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95.5%으로 압도적이었다. 
 

▲ (자료제공=사람인)


이어 카페·식당 등 사업가(16.2%), 사무직 회사원(15.0%), 순수예술가(11.4%), 변호사·의사 등 전문직(11.4%), 엔지니어·설계자 등 기술자(9.9%),유튜버·BJ 등 1인 방송인(9%), 연예인(7.4%), 웹툰 작가 등 크리에이터(6.4%) 등의 순이었다. 공무원처럼 회사원 희망자도 35.9%가 '안정성'을 들었다.


희망직업을 선택한 이유는 직업별로 차이가 있었다.‘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는 ‘안정적일 것 같아서’(95.5%, 복수응답)가 주된 이유였으나, ‘식당, 카페, 온라인마켓 등 사업가’(64.3%)와 ‘음악가, 미술가 등 순수예술가’(62.5%)는 ‘재미있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를 이유로 들었다. ‘사무직 회사원’은 ‘안정적일 것 같아서’(35.9),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은 ‘수입이 많을 것 같아서’(34.8%)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희망직장은 공무원이었지만, 구직자 66.6%는 현실을 감안한 목표직업과 실제 희망직업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직장인 739명도 75.5%가 같은 반응이었다.
 
현실을 고려해 목표를 설정한 직업으로는 전체의 49.5%가 '사무직 회사원'이라고 밝혔다. '공무원·공공기관 종사자'(32.2%)와 '엔지니어·설계자 등 기술자'(15.1%)가 뒤를 이었다.
 
목표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요소도 단연 '안정성'(41.8%)이었고, 적성(17.1%)과 월수입(16.8%), 취업 성공 가능성(11.9%), 미래 전망(7.9%) 등의 순이었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구직자와 직장인 모두 희망직업으로 공무원을 1위로 꼽은 것은 고용 안정성을 중시하는 풍토를 엿보게 한다"면서 "아울러 1인 방송인, 웹툰 작가 등이 10위 내에 든 것은 산업 변화에 따라 새로운 직업 생성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많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도티는 지난 5월 모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자신이 만든 채널을 운영한지 약 1년 반 정도 됐을 때 벌어들인 광고 수익이 대기업 임원의 연봉 이상이라고 밝히면서 화제가 됐었다.



<저작권자 (c) KN NEWS,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nnws.com/news/view.php?idx=455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김형중 기자 김형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진실된 정보, 내일의 예측, 세상의 방향을 제시하는 언론 KN NEWS

    Knowledge-Network NEWS 를 의미하는 KN NEWS에는 특별한 정보가 존재합니다.
    시중의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나 언론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정치, 경제와 사회 그리고 '기업과 산업'을 심도깊게 취재하면서 특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상의 현재를 알려주고 내일을 예측할 수 있게 만드는 정보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하는 신문 KN NEWS가 있습니다.
    KN NEWS는 기사의 수준으로 신문사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