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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초등생 토막살인, 10대 여자 공범 있었다
  • 기사등록 2017-04-11 22:53:31
  • 수정 2017-04-12 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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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소녀가 이웃 초등생을 유괴하여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는 CCTV의 모습


지난달 29일 10대 소녀가 이웃의 초등학생을 유괴 살해 후 시신을 토막 내 사체를 유기한 범행에 또 다른 10대 공범이 있음이 밝혀졌다.

경찰 조사에서 아파트 물탱크 위에 시신 일부가 없다는 경찰의 추궁이 이어지자 아는 언니인 A 양에게 전달했다고 실토한 것이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사체유기혐의로 긴급체포한 A양(1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양이 이번 살인사건의 범행을 지시하거나 방조했는지도 수사 중이다. 또한 유기된 시신 일부도 찾고있는 중이다.


살인을 저지른 김 양(17)은 사건 당일 범행 후 오후 4시 9분경 자신의 집을 빠져나온 뒤 오후 4시 30분경 지하철을 타고 서울의 한 지하철역으로 이동해 고교 자퇴생 언니 A양을 만나 숨진 초등생의 시신 일부를 비닐로 싼 갈색 종이봉투를 건네주었다.

그 둘은 지하철역에서 만나 3시간 정도 식사를 함께하고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는 태연한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 김 양에게 종이봉투를 건네받은 건 사실이지만 내용물이 시신 일부인지는 전혀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A양과 김 양은 서로 SNS를 통해 알게 된 사이이며 자주 통화를 하며 3~4번 만나기도 했다고 한다. SNS 대화에서 서로 살인에 관련된 내용도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 양은 사전에 휴대전화로 피해 학생의 하교 시간을 검색하는 등 치밀한 범행을 준비한 사실이 밝혀졌으며 집에 있는 PC에서 '살인'과 '엽기', '판타지' 등의 단어를 검색한 기록도 나왔다.


A양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13일경 열릴 예정이다.


KN NEWS 기자 제니퍼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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