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입직 구직자 2명 중 1명 "면접 후 기업 이미지 나빠졌다" - 기업 이미지 결정 요인 1위에 ‘면접관의 태도와 인성’
  • 기사등록 2018-12-08 15:16:17
기사수정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올해 구직활동을 한 신입직 구직자 1,158명을 대상으로 '면접 후 기업이미지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신입직 구직자 2명 중 1명이 ‘면접 후 기업이미지가 나빠진 적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 (자료제공= 잡코리아X알바몬)


우선 ‘면접 후 지원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어땠는가?’라는 질문에 전체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6%가 ‘면접 후 기업 이미지가 나빠져 취업의지가 떨어진 적 있다’고 답했으며, 지원기업의 이미지가 ‘면접 전과 다르지 않았다’는 응답자는 31.5%에 그쳤고, ‘면접 후 기업이미지가 좋아져 취업의지가 높아진 적 있다’는 응답자는 18.9%로 가장 적었다.
 
면접은 채용기업이 지원자의 역량과 인성 등을 평가는 채용단계이나, 지원자 입장에서는 일 할만 한 직장인지 가늠해보는 기회이기도 하다. 실제 면접 시 기업의 이미지 때문에 취업의지가 상승하거나 하락했다는 신입직 구직자들이 많았다.


면접 시 지원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결정하는 요인 1위는 ‘면접관의 태도와 인성’으로 복수선택 응답률 49.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직원들의 표정과 사내 분위기(43.5%)’, ‘사무실 근무환경/인테리어’로 지원 기업의 이미지가 결정된다는 응답자도 36.2%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면접분위기(35.4%)’와 ‘채용관계자의 태도(34.3%)’가 지원기업이미지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한편, 올해 신입직 채용면접에 참여한 신입직 구직자 중 ‘면접 참여를 후회한 적 있다’는 응답자가 82.7%로 많았다. 면접 후 후회했던 이유를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지나친 긴장’을 꼽은 신입직 구직자가 50.7%(응답률)로 많았다. 다음으로 ‘뒤늦게 질문의 답변이 생각났다(38.8%)’거나 ‘면접관의 압박질문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것(37.9%)’이 후회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이외에는 ‘너무 소극적이었던 태도(30.3%)’나 ‘준비했던 답변을 다 하지 못한 것(26.8%)’, ‘직무역량을 충분히 어필하지 못한 것(25.9%)’이 후회된다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지난해 잡코리아가 실시한 '황당한 면접'을 주제로 구직자가 꼽은 최악의 면접 멘트 1위에는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로 가장 황당했던 면접경험은 20.2%가 불/합격을 통보하지 않고 연락이 없는 경우를 꼽았으며, 면접관의 태도가 기업에 입사결정을 하는데 영향을 끼친다는 답변도 48.7%에 달한 만큼 기업의 면접관 태도와 인성이 구직자의 입사 결정 여부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잡코리아 김훈 상무는 “면접 시 면접관의 무심하고 무성의한 태도나 언행 등은 면접 후 해당 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나빠지게 할 수 있으며, 입사지원자들이 향후 자사의 잠재적 고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면접장에서의 예의를 최소한 지킬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c) KN NEWS,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nnws.com/news/view.php?idx=462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김지연 기자 김지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진실된 정보, 내일의 예측, 세상의 방향을 제시하는 언론 KN NEWS

    Knowledge-Network NEWS 를 의미하는 KN NEWS에는 특별한 정보가 존재합니다.
    시중의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나 언론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정치, 경제와 사회 그리고 '기업과 산업'을 심도깊게 취재하면서 특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상의 현재를 알려주고 내일을 예측할 수 있게 만드는 정보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하는 신문 KN NEWS가 있습니다.
    KN NEWS는 기사의 수준으로 신문사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