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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나 경남제약, '상장폐지 결정' 홈페이지 접속 마비 상태
  • 기사등록 2018-12-16 14:06:53
  • 수정 2018-12-16 1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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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14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경남제약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 한국거래소가 14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경남제약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3월 코스닥시장에서 경남제약의 주식거래를 중지시켰다. 거래소는 6개월의 시간을 줬지만 회계 투명성 분제를 해결하지 못해 결국 상장폐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거래 정지 당시 경남제약의 시가 총액은 총 2,116억원으로 이 중 70% 이상은 5천여명의 소액 주주가 갖고 있는거로 추산되고 있다.


현재 주주들의 항의가 거세지면서 경남제약 홈페이지는 접속이 마비 된 상태이다.


소액주주들은 비슷한 분식회계 혐의를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서는 상장 유지 결정이 내려진 점에 대해 형평성과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거래소 관계자는 " 경남제약은 6개월 전 열린 기심위에서 상장 유지, 상장 폐지, 개선기간 부여 등 3개의 선택지 중 개선기간 부여로 기회를 줬지만, 개선계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며 "기업의 계속성, 즉 영업이익 등도 고려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주주들은 그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내년 1월 8일 경남제약의 최종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 의결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제약은 비타민 제품 '레모나' 로 잘 알려져있으며, 지난 1993년 창립된 이후 200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었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남제약 폐지가 부당하다는 글이 게재되고 있으며 현재 '경남제약'으로 올라온 청원 게시글은 19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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