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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격 후 입사포기 30% 달해, 그 이유는 무엇일까
  • 기사등록 2018-12-18 23: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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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격 후 입사포기를 하는 지원자들도 상당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 (자료제공= 인쿠르트x알바콜 )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올해 신입지원 및 경력지원자들을 대상으로 구직경험이 있는 회원 1337명에게 ‘최종합격 후 입사포기 경험’을 조사한 결과 한번이라도 최종합격을 해본 이들 647명 중 176명(27.2%)은 입사를 포기한 경험이 있는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전했다.


입사를 포기한 이들은 신입직(25%)보다 경력직(30%) 구직자가 조금 더 많게 나타났다.

최종 입사를 포기한 가장 큰 이유로는 ‘연봉, 복리후생 등 조건이 맞지 않아서’가 1위로 52.3%에 달했으며, 특히 신입구직자(47.4%)보다 경력직구직자(66.7%)에게서 그 답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타났다. 그 뒤로 ‘안전망차원에서 지원한 것이므로’(24.4%)가 꼽혔다. 해당항목은 신입구직자(26.8%)가 경력직구직자(16.7%)보다 더 많았다. 3위에는 ‘기업평판이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10.2%)으로 답했다. 기업평판을 선택한 비율은 신입직(8.2%)과 경력직(9.3%)이 대체로 비슷했다.


‘일단 지원했으나 자존심이 상해서’(3.4%) 그리고 ‘주변 지인들의 만류 때문에’(1.7%) 입사를 포기했는가 하면, ‘거리,근무지,출퇴근 문제’, ‘직무’, ‘취업계 불가’등의 기타 답변도 확인되었다.


본 설문조사는 2018년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인크루트와 알바콜 회원 총 1621명이 참여했다. 그중 올해 구직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1337명으로, 신입직 지원자와 경력직 지원자는 각각 65.4%, 23.0% 차지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43%이다.


현직 헤드헌터로 일하고 있는 이상민 컨설턴트는 "기업을 선택시 무조건 복리후생을 먼저 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많지만, 현재 복리후생이 좋은 회사라도 기업이 경영상의 이유 등으로 그 제도는 언제든 폐지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전했다. 또한 "회사의 복리후생의 일부는 근로자들의 부담분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연봉이 높거나 자신의 이력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는 회사라면 적극 입사할 것을 추천하지만 연봉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복리후생이 좋은 것만을 보고 회사를 선택하는 것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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