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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주 "시몬스의 갑질" vs 시몬스 "불가피한 조치"
  • 기사등록 2018-12-19 21:10:28
  • 수정 2018-12-19 21: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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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침대 브랜드인 시몬스가 대리점주들에게 일방적으로 계약 변경을 통보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 유명 침대 브랜드인 시몬스가 대리점주들에게 일방적으로 계약 변경을 통보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시몬스 대리점주들로 구성된 시몬스갑질저지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몬스주식회사는 대리점주들과 계약 갱신 예정일이 두달도 채 남지 않은 10월11일 대리점주들에게 현격히 불리한 내용으로 계약을 변경해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시몬스는 '계약변경 통보일로부터 일주일 후인 10월17일까지 변경된 계약 조건을 수용하지 않으면 더 이상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계약갱신 예정일을 앞두고 시몬스가 출고가 인상, 사전 DC(할인)·장려금을 없애는 등 불리한 내용이 담긴 계약서를 내밀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압박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아울러 이들은 "시몬스가 11월1일부터 제품의 출고가(도매가)도 20~40% 전격 인상해 소비자가도 덩달아 올랐다"며 "지난 1월1일에 이어 올해만 두번째 출고가 인상이다. 지난해보다 50~110만원이 올랐다"면서 미국 시몬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동일 제품 가격이 국내에서 3배 이상 판매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앞서 시몬스갑질저지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본사의 불공정거래'를 신고했다.


이에 대해 시몬스 측은 이날 반박 보도자료를 내고 "내년에도 내수 침체와 불황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대리점·납품업체와 동반성장하기 위해 시스템을 재정립한 것"이라며 "대형 대리점과 중소형 대리점간 마진폭 차이로 인한 불균형을 해소하고 대리점간 공정 경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라며"기존 대리점 지원정책(DC, 장려금)은 폐지되지만 대신 이에 상응하는 새로운 대리점 지원방안인 현금 장려금 지급, 배송비·설치비 100% 본사 부담, 36개월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수수료 지원 등을 내놓았다"며 "출고가 인상은 인건비와 원재료 비용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이며 매트리스 10%, 프레임 10~15%에 제한된다"고 반박했다.


이밖에 시몬스 측은 "한국 시몬스가 미국 시몬스보다 제품력이 우수하다"며 "제조기술이나 원부자재의 스펙을 따져봤을 때 미국 시몬스의 뷰티레스트 블랙보다 한국 시몬스 제품이 더 우수하다. 한때 한국 시몬스도 미국 블랙을 수입해 판매했으나 불량이슈가 끊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몬스 측은 갑질 의혹 건에 대해선 “공정위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추후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국내 침대업계 2위인 시몬스는 1992년 설립되었으며 지난해에는 1,73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했다. 시몬스 안정호 대표는 안정호 대표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빠른 외형성장을 보여왔다. 2001년 276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매년 성장세를 보이더니, 2013년에는 1,000억원을 넘어섰으며, 2014년 1,271억원, 2015년 1,418억원, 2016년 1,541억원, 2017년 1,732억원으로 매년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에이스침대와의 매출 격차를 300억원대 수준으로 좁혔다. 시몬스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18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침대 부문 10년 연속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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