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GS리테일, GSPark24의 지분 50% 인수로 오프라인 플랫폼 사업 강화
  • 기사등록 2018-12-20 23:11:43
기사수정

GS리테일이 주차장 운영 업체인 GSPark24 지분 50%를 165억원에 인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분 인수로 GS리테일은 보유 중인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에 새로운 모빌리티 플랫폼을 더해 기존 사업의 시너지를 제고하는 한편 미래 성장 동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 (사진) GSPark24가 운영 중인 주차장


GSPark24는 GS에너지와 일본 Park24가 합작해 주차장 운영 사업을 전개하는 회사다. GS리테일이 인수하는 GSPark24의 50% 지분은 GS에너지가 보유한 지분 전체 물량이다. GS리테일은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일본 Park24와 새로운 사업 운영 파트너가 됐다.


일본 Park24는 주차장 운영, 카 쉐어링, 렌터카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일본 내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회사다. GS리테일은 전문 사업 파트너와 함께 GSPark24를 운영하며 미래 성장 플랫폼 사업의 확보, 온·오프라인 유통 사업과의 시너지 확대, 개발, IT 역량을 활용한 투자 및 운영 비용 최적화, 주차장 운영 사업 수익성 확대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 성장 플랫폼 사업의 확보

GS리테일은 GSPark24를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 카 셰어링, 자율 주행 렌터카 사업 등 향후 국내에서 자동차 관련 공유 경제가 점차 확대되면 차량 대기 장소 등의 공유 거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또한 GS리테일은 전기 자동차 및 수소 자동차 등 미래 에너지를 사용하는 차량의 보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GSPark24에 충전 설비 확충을 통해 새로운 자동차 에너지 유통의 허브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온·오프라인 유통 사업과의 시너지 확대

GS리테일은 사업 인수 후 주차장별 효율성 분석을 통해 온라인몰인 GSfresh와 밀키트 배송 사업인 심플리쿡 등 신선 배송을 위한 최종 물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최소 인력으로 운영이 가능한 주차장에 무인 편의점 콘셉트의 스마트 GS25 점포 전개와 무인 락커 및 편의점 택배 시스템인 포스트 박스 운영을 연계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개발, IT 역량을 활용한 투자 및 운영 비용 최적화

GS리테일은 현재 단순 주차장 운영 위주의 사업을 전개 중인 GSPark24에 장비 및 첨단 관제 시스템 개선, 주차장 이용 관련 모바일 앱을 통한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함) 시스템 구축, 주차용 건축물 개발 등의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GS리테일이 보유하고 있는 유통 업계 최고 수준의 IT시스템과 편의점 사업으로 24시간 운영되는 콜센터 인프라, 크고 작은 부동산 개발 사업의 경험 등을 활용해 운영 비용을 최적화하면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주차장 운영 사업의 수익성 확대

총 1.4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주차장 운영 사업은 매년 7.3%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GS리테일은 성장성이 높은 주차장 운영 사업을 영위하며 입지 확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망에 분포한 점포 개발 전문 인력을 활용할 수 있고 굵직한 부동산 개발 관련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해온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GS리테일이 보유한 개발 역량은 현재 GSPark24가 수도권과 영남권 위주로 국한해 주차장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한계성을 단기간에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GS리테일은 현재 운영 중인 1만3000여 편의점 GS25를 통해 택배, 공과금 수납, ATM 금융 서비스 등의 각종 생활 편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GS리테일은 이번 GSPark24의 지분 인수로 유통과 모빌리티 플랫폼을 망라하는 오프라인 플랫폼 사업의 강자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정춘호 GS리테일 전략부문장(전무)은 “당사가 보유한 입지 개발 및 운영 관련 핵심 역량을 활용해 오프라인 플랫폼 사업을 적극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GS fresh 등 기존 온라인 사업을 연계한 최종 물류 거점 활용, 무인 편의점의 연계 등을 통해 기존 사업의 시너지 달성도 적극 모색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c) KN NEWS,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nnws.com/news/view.php?idx=475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김상중 기자 김상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진실된 정보, 내일의 예측, 세상의 방향을 제시하는 언론 KN NEWS

    Knowledge-Network NEWS 를 의미하는 KN NEWS에는 특별한 정보가 존재합니다.
    시중의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나 언론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정치, 경제와 사회 그리고 '기업과 산업'을 심도깊게 취재하면서 특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상의 현재를 알려주고 내일을 예측할 수 있게 만드는 정보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하는 신문 KN NEWS가 있습니다.
    KN NEWS는 기사의 수준으로 신문사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