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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中 남경 배터리공장에 1조 2천억원 증설 투자해 시너지효과 노린다
  • 기사등록 2019-01-10 15: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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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배터리 분야 글로벌 신시장 확대를 위해 중국 남경에 1.2조원 증설 투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 (사진) 남경 신강 개발구에 위치한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1공장 전경


LG화학은 9일 중국 남경 현무 호텔에서 란샤오민 남경 시장, 장위에지엔 남경시 부시장과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김종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경시와 배터리 공장 투자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투자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전기차용 파우치 배터리를 비롯해 LEV(Light Electric Vehicle), 전동공구, 무선청소기 등 Non-IT용 원통형 배터리의 급속한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LG화학은 남경 신강 경제개발구에 위치한 전기차 배터리 1공장 및 소형 배터리 공장에 2020년까지 각각 6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시장조사업체인 B3에 따르면 원통형 배터리 세계 수요는 2015년 23억개 수준에서 신시장의 확대에 따라 연평균 27% 성장, 2019년에는 60억개 수준에 다다를 전망이다.


투자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전지사업본부장 김종현 사장은 “이번 증설을 통해 전기차 뿐만 아니라 경전기 이동수단, 전동공구 등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분야에서도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며남경에 위치한 세 개의 배터리 공장을 아시아 및 세계 수출기지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남경 신강 경제개발구에 위치한 두 개의 배터리 공장 이외에도 지난해 10월 23일 중국 남경 빈강 경제개발구에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을 건설하는 기공식을 가졌으며 남경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은 축구장 24배 크기인 6만평 부지에 지상 3층으로 건설된다. 2023년까지 2조100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50만대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으로 연말부터 1단계 양산을 시작한다.


LG화학이 남경을 또 다시 배터리 생산기지로 선택한 데는 제2공장이 들어설 빈강 경제개발구에서 45km 떨어진 신강 경제개발구에 전기차 배터리 제1공장을 비롯한 소형 배터리 공장을 운영 중에 있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과 배터리 원재료 수급도 용이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강소성 우시에 위치한 중국 화유코발트와의 양극재 합작 생산법인과의 거리는 180km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해당 법인은 2020년부터 연간 4만톤의 양극재를 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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