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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리 막 내린 4일간의 'CES 2019' 최신 기술 혁신 선보여 - AI·5G·자율주행·로봇 등의 신기술이 키워드
  • 기사등록 2019-01-14 13: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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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로 가능해지는 밝은 미래를 4일 동안 보여준 국제가전제품박람회 CES 2019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기술로 가능해지는 밝은 미래를 4일 동안 보여준 국제가전제품박람회 CES 2019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CES 2019에는 155개국에서 4400여개 업체가 참여했고 라스베이거스의 290만 평방피트 전시공간에서 18만 2000여명의 내방객들에게 최신 기술 혁신을 선보였다. 글로벌 브랜드에서 꿈을 실현하는 벤처 기업에 이르기까지 많은 기업들이 미래의 기술로 세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 겸 CEO인 게리 샤피로는 “CES는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고 전 세계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혁신의 힘을 보여주었다”며 “CES가 보여준 열정과 아이디어 그리고 비즈니스 커넥션은 이 행사가 가장 중요한 글로벌 기술 행사가 되게 했고 올해 최고의 영감을 불어넣은 일주일이 되게 했다”고 말했다.


CTA 수석부사장인 카렌 춥카는 “기업이 성공하려면 누구나 기술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프록터 앤 갬블, 존 디어, 레이시언과 같은 회사가 CES 2019에서 이를 입증했다”고 전했다.


CES 2019의 기조연설 무대에는 AMD, AT&T 커뮤니케이션스, IBM, LG 및 버라이즌을 비롯해 기술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다수 참여했다. CTA는 혁신을 얼마나 잘 지원하는지에 관해 국가 순위를 매긴 2019 국제 혁신 평가표를 공개하는 한편 벤처 기업을 위해 1000만달러를 투자하고 여성과 유색인종 그리고 그 밖의 잘 드러나지 않는 벤처기업과 기업가들에게 자금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급변하는 미래에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연구한 신간인 닌자 퓨처를 공개하기도 했다.


CES는 교통, 가상 현실, 스포츠 기술 및 디지털 건강의 근간이 되는 5G 생태계 전체가 모이는 유일한 전시회로 버라이즌의 한스 베스트버그 최고경영자는 기조연설에서 “5G가 모든 것을 바꿀 것”이라며 “5G는 우리가 무선 기술에서 확인한 것보다 훨씬 더 큰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스와 함께 기조연설자로 나선 AT&T 커뮤니케이션스의 돈 도너번 최고경영자는 최근 회사가 출범시킨 5G 이볼루션 네트워크에 관해 설명했다.


CES 2019는 인공지능이 우리 삶의 모든 면에 영향을 미칠 것임을 보여주었다. IBM 회장이자 사장 겸 CEO인 지니 로메티는 개막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이 스마트 시티에서 건강 관리, 교통, 운송에 이르기까지 폭 넓게 혁신을 가능하게 하면서 어떻게 데이터를 입증하게 되는지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천연 자원’이라고 역설했다. 로메티의 기조연설 과정에서 델타의 에드 바스티안 최고경영자와 월마트 식품부문 수석부사장인 찰스 레드필드는 각자의 기업에서 활용된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 사례를 공유했다.


CES 2019는 터보차저가 달린 모빌리티 쇼이기도 했는데 벨 헬리콥터의 에어 택시와 할리데이비슨의 전기 오토바이를 포함해 11 개의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가 교통의 미래를 조명했다. 자율주행 기술은 생명을 구하고 접근성을 극대화하며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CES 스포츠 존은 전체 스포츠 기술 생태계, 즉 스마트 경기장, 훈련, 가상현실과 증강 현실 그리고 스포츠를 즐기고, 보고, 체험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몰입형 콘텐츠를 창출하는 e-스포츠의 혁신을 보여주었다. 트위터 CEO인 잭 도시와 NBA 커미셔너인 애덤 실버는 둘의 협력으로 소셜 미디어가 어떻게 팬의 참여를 촉진시킬 수 있는지 논의했고 게임스팟 e-스포츠 트럭에는 전문 게이머와 참석자 모두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10가지 게임 키오스크를 마련했다.


C스페이스는 콘텐츠 제작자, 할리우드, 광고 업계, 미디어, 그리고 프록터 앤 갬블의 마크 프리차드, IBM의 미셀 펠루소, 유니레버의 키이스 위드와 같은 유능한 최고마케팅책임자(CMO)들과 함께 브랜드 마케팅 및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살펴봤다. 전시 및 컨퍼런스 세션에서는 인공지능이 마케팅과 소비자 참여, 모바일과 최고 품질의 비디오 및 콘텐츠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CES에 참여한 스타트업 기업의 중심무대인 유레카 파크에는 50여 개국에서 1200개가 넘는 기업들이 참여해 파격적인 혁신을 보여주면서 투자자와 대기업들을 매료시켰다. 링, 벤지락, 라이프퓨얼스 등 성공적인 기업을 출범시킨 올해의 유레카 파크에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 재단과 AARP(미국은퇴자협회)가 후원한 홍보대회가 펼쳐지기도 했다.


디지털 건강 기술이 주요 테마였고 참석자들은 건강 관리 분야의 최근 발전상과 트렌드를 체험했다. 260명이 넘는 의사와 여타 건강 전문가들이 CES에서 처음으로 지속적 의학 교육(CME) 학점을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 서밋회의에 참여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부스 규모는 CES 2019 참가 업체 4500여개중 가장 넓은 3368㎡였으며 세계에서 가장 얇은 최소형 마이크로 LED TV와 고화질(HD) 대비 8배 선명도 높은 ‘QLED 8K’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CES 2019 전시관 중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곳은 LG전자 부스였으며 2044㎡ 규모 부스에 세계최초 롤러블 OLED TV, 캡슐 맥주제조기, 85인치 OLED TV를 전시했다. 이중에서도 롤러블 TV와 전시관 입구에 마련된 260장의 OLED 곡면 사이니지를 붙여서 만든 OLED 폭포는 입장한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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