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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직원들 정규직 채용과정에서 시험문제 유출시켜
  • 기사등록 2019-01-23 19: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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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암센터의 직원들이 정규직 채용과정에서 시험 문제를 유출시켜 경찰에 검거됐다.


▲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암센터의 직원들이 정규직 채용과정에서 시험 문제를 유출시켜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국립암센터 영상의학과 보건직 채용 과정에서 필기시험 문제를 사전에 유출한 국립암센터 영상의학과 간부 박 모씨(44·여)와 영상의학과 직원 안 모씨(39)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필기시험 문제 유포 등에 가담해 유포된 문제를 받아 응시한 지원자 등 5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8년도 진행된 영상의학과 정규직 채용 과정에서 필기시험 문제와 정답을 함께 근무하던 임시직과 청년인턴에게 알려줘 부정 합격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으며,  문제를 알려줬지만 떨어진 인턴을 임시직으로 뽑기 위해 면접 문제를 미리 알려주고 면접위원에게 부정 청탁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를 다른 응시자에게 재유포한 응시생 3명도 함께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채용시험 문제의 자체 출제 및 보관의 구조적 문제점을 확인하고 출제 및 보관·관리에 대한 외부 전문기관 위탁 등 공정성 확보방안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공기관 채용 비리는 국민적 불신과 갈등을 초래하는 대표적 불공정 행위로, 우리 사회 공정경쟁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다른 부서 채용 과정에도 부정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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