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IBK투자증권 전·현직 임직원 채용 부정행위 대부분 인정해
  • 기사등록 2019-01-28 14:26:10
기사수정

IBK투자증권 전·현직 임직원이 업무방해·남녀고용평등법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IBK투자증권 전·현직 임직원이 업무방해·남녀고용평등법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기업·금융범죄전담부(김영일 부장검사)는 업무방해·남녀고용평등법위반 등 혐의로 IBK투자증권 경영인프라본부장을 지낸 박모(50) 상무(현 시너지추진위원)를 지난 24일 구속기소 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울러 박 상무의 지시를 받아 지원자의 점수를 조작한 당시 인사팀장 김모(45)씨아 신모(47)씨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됐으며, 부정채용에 가담한 김모(61) 전 부사장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박 상무는 2016년과 2017년 신입직원 채용에서 청탁받은 지원자 4명의 점수를 조작해 당시 인사팀당들에게 지시해 3명을 최종 합격시킨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서류-1차 실무면접-2차 임원면접으로 이어지는 전형 단계마다 청탁받은 지원자들이 불합격권에 있을 경우에는 평가 등급을 올려 합격권에 넣었다.


청탁 대상자들은 김 전 부사장의 대학 지도교수 조교, IBK투자증권의 전임 사장이나 전·현직 회사 상급자의 지인, 중요 거래처의 대표이사 친인척 등으로 밝혀졌다.

또한 박 상무는 영업직 채용 과정에서 여성지원자의 실무면접 점수를 깎아 남성지원자의 점수를 높여 남녀고용평등법을 어긴 혐의도 추가됐다.


검찰은 피의자들이 조사 과정에서 대체로 혐의를 인정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c) KN NEWS,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nnws.com/news/view.php?idx=513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최안나 기자 최안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진실된 정보, 내일의 예측, 세상의 방향을 제시하는 언론 KN NEWS

    Knowledge-Network NEWS 를 의미하는 KN NEWS에는 특별한 정보가 존재합니다.
    시중의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나 언론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정치, 경제와 사회 그리고 '기업과 산업'을 심도깊게 취재하면서 특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상의 현재를 알려주고 내일을 예측할 수 있게 만드는 정보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하는 신문 KN NEWS가 있습니다.
    KN NEWS는 기사의 수준으로 신문사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