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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뉴욕에서 ‘데이코 키친 시어터' 열어 빌트인 시장 적극 공략
  • 기사등록 2019-02-01 11: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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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16년 인수한 미국 럭셔리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의 빌트인 쇼룸 ‘데이코 키친 시어터’를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열며 현지 빌트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1일 밝혔다.


▲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 맨하탄에 럭셔리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 빌트인 쇼룸 데이코 키친 시어터를 열었다.


뉴욕 맨하탄 58번가 A&D 빌딩에 문을 연 데이코 키친 시어터는 약 360제곱미터(m2) 규모로 소비자와 거래선들이 데이코 빌트인 주방가전의 기술과 디자인 혁신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데이코를 인수한 뒤 처음으로 선보이는 쇼룸이다.


1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미국 동부 지역 주요 거래선과 디자인 전문 미디어, 키친 디자이너 등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데이코 키친 시어터는 소비자와 거래선들이 데이코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대표 라인업인 ‘모더니스트 컬렉션’과 ‘헤리티지 컬렉션’을 풀 패키지로 설치했고 ‘디자인 스튜디오’를 별도로 마련해 고객과 디자이너가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해 나만을 위한 최적의 주방을 선택하고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디자이너들이 인터랙티브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다양한 샘플에 접속, 디지털 차트를 만들어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조합해 그 자리에서 제안할 수 있는 스마트한 시스템이다.


데이코의 브랜드 앰배서더인 미슐랭 스타 셰프 다니엘 블뤼가 참여한 브랜드 영상도 디자이너 스튜디오에서 상영된다. 또한 데이코는 미국 주방·욕실 협회(NKBA) 대표 디자이너 패트리샤 데이비스 브라운 등 전문 디자이너 6명으로 구성된 ‘데이코 디자인 자문위원회’를 2018년 11월 만들었고, 이번 론칭 행사에 현지 주방 전문 디자이너 100여명을 초청해 주방 인테리어 디자인 공모전 등 전개 중인 디자인 전문가와의 협업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쇼룸 내에는 데이코 소속 셰프가 요리 시연과 쿠킹 클래스를 운영할 수 있는 15석 규모의 전용 공간을 마련해 연중 직접 요리를 하며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게 했다.


데이코는 뉴욕 쇼룸을 시작으로 연내에 시카고와 캘리포니아 어바인에도 쇼룸을 오픈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 봄에는 한국에도 프리미엄 쇼룸을 선보이며 국내 빌트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랜디 워너 데이코 사장은 “뉴욕에서 최초로 오픈한 데이코 키친 시어터는 데이코의 50년 전통의 노하우가 집약된 혁신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거래선, 소비자뿐만 아니라 디자이너 등 업계 전문가에게 데이코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디자인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데이코는 1965년 창립된 미국 주방가전 기업으로 초고가 프리미엄 주방가전으로 유명하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빌트인 가전 시장 공략을 위해 2016년 1억5000만달러를 들여 데이코를 인수했다.

삼성전자는 국내외에서 데이코 브랜드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지난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8에서도 데이코 별도 부스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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