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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소사이어티, 한국기업 취업 희망하는 외국인 위한 한국어 학습 앱 선보여 - 한국어 학습하면 소득 2~10배 높아지는 베트남 중소도시 상황 적극 활용
  • 기사등록 2019-02-15 10: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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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셜벤처 ‘마이소사이어티'가 18일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개발도상국 주민들을 위해 개발한 한국어 학습 서비스 ‘모바일 EPS TOPIK’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 (사진) 모바일 EPS TOPIK


모바일 EPS TOPIK 서비스는 개도국 주민에게 저렴한 한국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여 한국기업 취업을 지원하고, 결과적으로 이들의 소득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통한 국내 근로 또는 개도국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이 주 서비스 대상이다.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는 한국어 배우기 열풍이 뜨겁다.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에 취업하면 적게는 2배, 많게는 10배의 소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은 고용허가제 취업의 필수 관문이다. 또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공장에만 취업하더라도 소득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현지인들은 높은 TOPIK 점수를 얻기 위해 소득 대비 비싼 학원비를 지출하고 있다.


모바일 EPS TOPIK은 한국어표준교재 기반의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교재를 단원별로 학습하거나, 단어/문장 암기 또는 퀴즈를 풀며 어휘를 학습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하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이다. 개도국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개발 분야는 전통적으로 봉사단 파견이나 기자재 지원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모바일 EPS TOPIK은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더욱 효과적인 역량 개발을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학습 과정을 분석해 맞춤형 문제와 학습 콘텐츠를 추천해 효과를 극대화한다.


마이소사이어티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다른 동남아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백승철 대표는 “소득수준이 낮은 개도국 중소도시 주민에게 저렴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에듀테크를 활용한 혁신적 국제개발 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이소사이어티는 2014년 설립 후 개도국 교육격차 해소 및 소득증대를 위한 디지털 기반 적정기술 사업을 추진했으며, 최근에는 현지 수요가 충분하면서 기술 혁신을 통한 확장성이 큰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베트남에서 에듀테크 사업을 준비해 왔다.


한편, 마이소사이어티는 사회의 혁신역량을 높이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소셜벤처로 주요사업은 PBL 방식으로 진행되는 ‘사회문제 해결형 공학설계 교육’과 개발도상국 대상 ‘에듀테크 서비스’가 있다. 사회문제 정보서비스 ‘Tech for Change’와 한국기업 취업희망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학습 앱 ‘모바일 EPS TOPIK’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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