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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 요금은 인상됐는데 미터기는 교체 안 되어 혼란
  • 기사등록 2019-02-16 15: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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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요금이 2013년 10월 이후 5년만에 오늘(16일) 오전 4시 이후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3천800원으로 오른다.


▲ 서울 택시요금이 2013년 10월 이후 5년만에 오늘(16일) 오전 4시 이후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3천800원으로 오른다.


기본요금은 3천원에서 3천800원, 심야(밤 12시∼다음날 오전 4시)요금은 3천600원에서 4천600원으로 각각 800원, 1천원 인상되며, 대형·모범택시 기본요금도 현행 5천원에서 6천500원으로 1천500원 오른다.


미터기가 올라가는 속도도 빨라져 100원당 거리요금이 현행 142m에서 132m로 줄면서 요금 100원이 추가되는 시간도 35초에서 31초로 줄어든다.


하지만 오늘 시내 곳곳에서는 서울 택시 7만2천대 중 새 요금이 미터기에 반영된 택시가 거의 없어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서울시는 오늘부터 미터기 교체 작업을 시작했지만 목표치는 80대뿐이며 나머지는 기본 요금 3천원인 예전 미터기를 달고 시내를 달리고 있다.


서울시는 일단 모든 택시에 새 요금 환산액을 적은 A4용지 크기의 '요금 변환표(조견표)'를 비치해 미터기에 기존 요금이 찍히면 기사가 변환표를 보고 새 요금과의 차액을 기기에 손으로 입력해 결제하도록 하고 있어 당분간 불편이 예상된다.


지우선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교체 대상 택시의 주차 공간 문제 때문에 미터기 교체 작업은 평일인 18일부터 본격 시작된다"면서 "이달 28일까지 7만2천대를 모두 교체하고, 이 기간 승객에게 요금 인상 사실을 친절하게 안내하도록 기사분들을 다시 한번 교육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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