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 사장은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LG전자는 이달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 개막 전날인 24일(현지시간) G8 씽큐와 V50 씽큐 5G폰을 동시에 발표한다.
권 사장은 간담회에서 "MWC2019에서 4G폰 G8와 5G폰 V50를 동시에 공개할 계획"이라며 "3월 말, 4월 초 한국과 미국에서 5G 서비스가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V50로 초기 5G폰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폴더블폰에 대해서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내비치며 듀얼 디스플레이폰으로도 5G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LG전자는 이미 폴더블보다 한 단계 앞선 롤러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확보했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폴더블ㆍ롤러블폰이 출시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LG전자는 한국, 북미 등 올해 5G 서비스가 시작되는 지역의 주요 이통사들과 협의해 판매부터 프로모션까지 광범위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LG전자의 첫 5G폰 V50 씽큐 5G는 대용량 콘텐츠, 전작(V40) 대비 20% 이상 늘어난 배터리 용량, 발열 완화장치를 탑재했다.
권 사장은 "5G 서비스는 3~4월 초에 시작되고,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후 유럽과 일본, 호주에서 5G가 시작되고 하반기에 러시아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해당 국가 중심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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