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내 시스템통합(SI) 업체인 '현대오토에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상장을 위한 총 공모 주식 수는 351만주, 공모가 희망 범위는 4만∼4만40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1404억∼1544억원이다. 현대오토에버는3월 13∼14일 수요 예측을 거쳐 3월 19∼20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상장 예정일은 3월 28일이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정보기술(IT) 전문기업으로서 자동차·건설·물류·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 대한 시스템통합(SI) 및 시스템운영(SM)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상장 이후 개방형 혁신을 통해 기술력을 확보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등 그룹사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달 25일 현대오토에버에 대한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으며, 앞서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11월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현대오토에버는 2000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업체로, 2017년 기준 매출 1조4734억원, 영업이익 729억원 규모다. 28일 현대모비스 주가는 전 거래일에 비해 4.32% 오른 21만75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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