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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2019년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 8.7% 감소 전망'
  • 기사등록 2019-02-25 20:04:57
  • 수정 2019-02-25 2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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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조사에 참여한 162개사의 '2019년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 계획' 에 대해 일대일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상반기 대기업 대졸 신입공채 채용규모가 전년대비 8.7% 감소할 전망으로 나타났다.


 

▲ (자료제공=잡코리아)


'아직 채용 여부와 시기를 정하지 못했다(미정)’는 기업이 17.3%였고, 43.2%는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단, 잡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작년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한 기업이 60.5%로 조사되어, 아직 채용여부를 확정하지 못한 대기업(17.3%) 중 몇몇 대기업은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


채용시기는 3월에 진행한다고 밝힌 대기업이 34.4%로 가장 많았으며, 2월(10.9%), 4월(6.3%) 순으로 많았으나, 21.9%의 기업은 ‘채용시기는 확정하지 못했다(미정)’고 답했다.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한다고 답한 39.5%(64개사)가 밝힌 채용규모는 총 6,222명으로 집계됐다. 한 기업당 평균 97명을 채용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동일기업의 채용규모(6,814명) 대비 -8.7% 감소한 것으로 올해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시장이 그리 밝지는 않아 보인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대기업 중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하는 기업은 난해 동일기업의 채용규모(6,814명) 대비 -8.7% 감소한 것으로 올해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시장이 그리 밝지는 않아 보인다.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올해 상반기 채용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는가’ 질문한 결과, ‘채용규모가 증가할 것’이라 전망한 응답자는 5.5%에 그쳤고, 절반인상인 55.5%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 답했다. 반면 ‘채용규모가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39.0%로 10명중 약 4명 수준으로 많았다.


롯데그룹과 CJ그룹 등은 올해 상반기에도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3월 둘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대졸 신입공채 지원자를 모집하며 채용규모는 작년 수준이다. 지난해 상반기 신입공채에서 AI서류전형을 도입한 롯데그룹은 올해 신입공채에서도 AI서류전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CJ그룹도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할 계획이며 채용시기는 3월 초중순을 예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대기업 중 최초로 대졸 신입공채를 폐지하고 상시채용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 ‘블라인드 채용전형을 도입했다’고 답한 대기업이 63.7%로 과반수이상에 달했다. 지난해 하반기 대기업 조사결과(33.7%) 대비 30.0%P 증가한 수준이다.

대기업의 블라인드 채용전형은 ‘서류전형과 면접 모두 블라인드 채용전형을 실시’하는 기업이 46.2%로 가장 많았고, 27.7%는 ‘부분 블라인드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부분 블라인드 방식은 서류전형이나 면접에서 직무와 관련이 없는 특정 요건을 블라인드 처리하거나, 일부 면접만 블라인드로 진행하는 등 기업에 따라 달랐다.
이외에는 ‘면접만 블라인드 전형을 실시한다’는 기업이 18.5%, ‘서류만 블라인드 전형을 실시한다’ 6.2% 순으로 조사됐다.


이미 많은 공기업과 공공기관이 도입한 블라인드 채용은 2019년에도 이어지고 있으며, 사기업에서도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는 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약 4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블라인드 채용’에 대해 56.1%의 기업들이 ‘긍정적’이라는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라인드 채용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공정성'이 1위로 뽑혔으며, 이외에도 '투명성' 등의 답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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