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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전형에 관해 우리가 궁금해 하는 것들
  • 기사등록 2017-04-21 08:49:15
  • 수정 2017-04-21 08: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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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지원자들의 공통된 궁금한 사항 중 하나가 " 이력서에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서류전형시에 볼까? 안볼까?" 하는 점일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업들은 자기소개서를 다 읽어보지 않는다.
특히 은행권 채용의 경우 자소서 읽는 시간이 부족하다며 서류전형 기간이 20일에 달하기도 한다.

몇몇 외국계 기업이나 국내 기업들은 서류에서 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필터링으로 서류전형이 이루어지지만 사실 본다고 하더라고 그 글만으로 작문대회처럼 순위를 정하여 서류전형을 실시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이어지는 질문은 " 기업들의 자소서 필터링 기준은 뭡니까? 학벌입니까?" 일 것이다.

자소서의 필터링 기준은 기업마다 정해진 내부 규정에 의거한다. 학교별로 그리고 국가유공자 가산점 그리고 내부 추천 및 전공과 자격증 그리고 인턴쉽 경험과 사회경력을 기반으로 필터링이 이루어지며 그 대상에 사진(외모)이나 학교 기준 가중치 그리고 학점과 외국어 점수 및 지역까지 포함될 수 있다.

작은 규모의 중소기업의 경우 자소서 까지 꼼꼼히 보는 케이스도 있지만 지금 답변은 그룹사 공채 대기업 금융권 등을 기준이라는것을 미리 밝혀둔다.


외국계 기업의 한국지사의 경우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보는 '경향'은 있다. 하지만 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검토하는 주체가 되는 사람이 당연히 이력 즉 스펙(학교와 전공과 사진과 학점 및 인턴쉽, 자격증과 같은)을 안보겠는지 생각해보길 바란다.
채용을 하는 입장에서 생각해보자.스펙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건 자명한 사실이다. 그 다음에 자기소개서를 참고하거나 혹은 안보거나 혹은 봐도 영향을 못미치거나 이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제까지 수년간 노력을 안하다가 자소서 한번으로 어필해서 취업을 노린다면 작가 지망생이나 국문과 혹은 글쓰기에 탁월한 사람들이 그룹사 공채를 석권했을것이다. 실제로 다른 기업의 자소서를 내어도 모 기업의 경우 서류가 통과되어서 최종합격까지 간 케이스가 있다는 사실.

이 기업은 대학교 취업설명회때 자기소개서 위주로 열정을 판단하여 추린다고 공공연히 말하기도 하였었다.하지만 기업명 공개는 불가능하다. 결론적으로 공기업은 안본다고 생각하면 된다.


또 하나 궁금해하는 것은 서류전형 대행에 관한 것이다.


서류전형 대행 과정은 보통 채용대행을 하는 회사에서 한다. 이는 헤드헌팅 회사와는 일단 전혀 다른 개념이다.
모든건 의뢰를 한 기업의 정책과 사규 그리고 내부 인사기준에 의거하여 셋팅된 프로그램으로 고객사 즉 기업 기준에 의거하여 단지 대행을 하는 것이지 대행업체에서 자체적으로 주관적으로 채용 기준을 삼는것이 아니며 기업의 내부 채용정책과 기준을 토대로 서류 필터링을 진행하는 것이다.
물론 이에 대한 결과는 기업에서 최종 피드백을 받고 컨펌을 받는다.

외부 업체에 맡기면 그 업체 마음대로 서류를 필터링 하는거 아니냐며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지만 그렇지 않다. 고객인 기업의 뜻에 따라 정책대로 말 그대로 과중한 서류전형 업무를 '대행'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채용과정 등에 도입하기 권장하는 정부의 바람대로 향후 학력중심사회가 아닌 ' 능력중심사회'가 구현될 수 있을까? " 라는 질문에는 아래와 같이 답해주고싶다.


그저 학교만 좋은 사람들이 시니어로 성장하면서 기업에서 느낀 실무 능력과의 괴리감을 이러한 툴을 사용하여 능력이나 두뇌 및 인성적인 부분까지 검증을 하여 공부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일 잘하는 사람을 찾겠다는 취지이지 모두에게 일자리를 나눠 주고 다같이 잘되어보자는 취지는 절대 아님을 알아야 한다.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대부분 학력 스펙이 좋은 사람들이 80% 이상이 저런 검사나 툴도 거뜬히 통과한다는 점이라는 사실이다.


극히 일부의 예외는 있지만 통계자료나 분석자료를 보면 좋은 스펙을 차지하는 고학력 스펙들이 그 어떤 검사나 제도가 생겨도 최종합격이 되는건 변함이 없는 결과라는 점이 놀랍다.


이것은 모두에게 좋은 기업에 입사하게 끔 기회를 주고 인원을 늘린다는 의미가 아님을 확실하게 알아야 한다.



편집인 제니퍼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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