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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서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인재상 1위는 '성실성'
  • 기사등록 2019-03-06 11: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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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불황 속 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채용하는 일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어려운 기업환경을 타파할 인재를 뽑기 위해 기업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재상 키워드는 무엇일까.


▲ 기업에서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인재상 1위는 `성실성` 이라고 답해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13개사를 대상으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인재상 키워드’에 대해 조사한 결과, 24.3%가 ‘성실성’을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책임감’(15.3%), ‘전문성’(13.4%), ‘소통, 커뮤니케이션’(10.5%), ‘열정’(10.5%), ‘주인의식’(8.3%), ‘도전정신’(5.4%), ‘팀워크’(4.8%) 등의 순이었다.


인재상 부합 여부가 채용 시 당락에 미치는 영향 수준은 평균 55%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실제로 응답 기업 중 84.3%는 스펙은 좋지만 인재상에 맞지 않아 지원자를 탈락시킨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반대로 스펙 등은 다소 부족하지만 인재상에 부합해 합격시킨 지원자가 있다는 응답도 88.8%로 당락에 미치는 영향은 컸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인재상 부합여부를 어떻게 평가할까?
‘면접’(75.1%)을 통해서 평가한다는 응답이 단연 많았다. 이어 ‘자기소개서 내용’(25.6%), ‘이력서 항목별 기재 내용’(22%), ‘인적성 검사’(5.8%) 등의 순이었다.


인재상 부합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자소서 항목으로는 ‘직무 관련 경험’(40%)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지원동기’(16.3%), ‘성장과정’(13.8%),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8.8%), ‘성격의 장단점’(8.8%)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응답 기업 중 86.9%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재를 파악하기 위한 ‘채용방식을 도입’하고 있었으며, ‘심층 면접 실시’(52.6%,), ‘필수자격조건 없애거나 기준 낮춤’(23.2%), ‘기업 맞춤 질문 자기소개서 항목 추가’(10.7%), ‘필수자격조건 기준 높임’(9.2%), ‘추천, 평판조회 등 검증 프로세스 구축’(8.1%) 등을 도입했다고 답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최근 역량 못지 않게 인재상 부합 여부가 영향력 있는 평가요소로 대두되고 있는 추세”라며, “직무나 기업별로 평가 시 주요하게 보는 인재상 키워드를 미리 파악하고 본인의 강점을 이와 결부시켜 어필하는 것이 취업 성공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물론 입사 후 적응하는 데도 중요한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기업의 인재상은 매년 바뀌고 있다. 5년 전의 경우 기업 인재상이 '도전정신'이었으며, 지난해는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인재상을 분석한 결과, '소통과 협력'을 꼽은 기업이 63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도소매업과 무역‧운수업에선 '전문성'을 금융업과 건설업의 경우 '주인의식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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