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소속 산하 공공기관 불법 특혜 채용 35건 적발
  • 기사등록 2019-03-06 23:32:07
기사수정

경기도 소속 기관과 산하 공공기관의 불법 특혜채용 행태가 특별감사에서 다수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도 소속 기관과 산하 공공기관의 불법 특혜채용 행태가 특별감사에서 다수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감사관실은 지난해 12월 부터 올해 1월까지 경기도와 도 산하 공공기관에서 2014년 1월 이후 5년 동안 진행된 정규직 전환과 신규채용 업무 전반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35건의 불법 특혜 채용 실태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별 감사는 8개반 36명으로 구성된 감사반이 경기도청과 산하 공공기관의 채용 실태를 전수 조사했으며 감사대상은 경기도 본청과 북부청 소속 135개 부서·34개 소방서·4개 직속기관·12개 사업소·1개 출장소 등 186개 부서와 기관, 산하 공공기관은 해당 기간 동안 채용이 없었던 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차세대융합기술원을 제외한 20개 기관이다.


적발된 35건은 신규채용이 34건 부적정 정규직 전환이 1건이었으며, 기관별로는 경기도 소속 12개 기관에서 12건의 부적정 신규채용과 1건의 정규직 전환이 15개 공공기관에서는 22건의 부적정 신규채용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유형별로는 특혜채용 의혹 3건, 모집공고 위반 7건, 채용요건 미 충족 8건, 면접위원 등 구성 부적정 3건, 정규직 대상자 선정 부적정 1건, 기타 13건 등이다.


주요 적발 사례는 경기도 소속기관인 A기관은 2016년 무기계약 직을 채용하면서 관련 자격증 소지자 또는 경력 20개월 이상인 자 등으로 공고하고도 증빙서류 미 제출자를 최종 합격자로 뽑았으며, B기관도 상담 또는 사회복지분야 자격증을 소지하지 않은 자격요건 미충족자를 최종합격자로 발표했다. C기관의 경우에는 2018년 거주 지역 제한 위반 사실을 인지하고도 최종 합격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하 공공기관인 D기관은 2017년 2급 일반직 직원을 공개 채용하면서 임용자격 요건인 해당분야 10년 이상 종사자에 못 미치는 6년 5개월의 경력을 가진 E씨를 채용했으며 D기관 대표는 채용기간 중 E씨와 관련된 여행사를 통해 해외출장도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다.


F기관은 2015년 감독기관인 도청 고위공무원의 자녀 G씨를 계약직으로 채용하면서 자기소개서 배점비율을 당초 30%에서 50%로 변경하고 이를 인사담당자들이 임의로 평가했다. G씨는 서류전형에서 36등이었지만 면접에서 1등을 차지해 최종 합격했으며 2017년 5월에는 정규직전환까지 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11개 도 소속기관(부서)에 대해 행정상 13건(주의 12, 시정 1)과 신분상 17명(징계 4, 훈계 4, 경고·주의 9)을 문책 처분했다. 15개 산하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행정상 22건(주의 15, 시정 5, 개선·권고 1, 통보 1)과 신분상 17명(징계 6, 훈계 11)을 문책을 요구했다.


이밖에 특혜채용이 의심되는 3건 가운데 정황이 분명한 1건은 임용취소를 결정했으며 나머지 2건은 수사를 의뢰해 수사 결과에 따라 별도의 처분을 요구하기로 했다.


최인수 경기도 감사관은 “이번 감사결과에 대한 처리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다시는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매년 공공기관 채용 실태 정기 점검과 기관운영감사 시 채용분야를 집중 감사해 불법 채용이 경기도에서 사라질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채용비리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채용실태 개선대책에 따라 각 기관별로 판단, 구제 절차를 진행토록 조치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c) KN NEWS,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nnws.com/news/view.php?idx=549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김나래 기자 김나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진실된 정보, 내일의 예측, 세상의 방향을 제시하는 언론 KN NEWS

    Knowledge-Network NEWS 를 의미하는 KN NEWS에는 특별한 정보가 존재합니다.
    시중의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나 언론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정치, 경제와 사회 그리고 '기업과 산업'을 심도깊게 취재하면서 특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상의 현재를 알려주고 내일을 예측할 수 있게 만드는 정보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하는 신문 KN NEWS가 있습니다.
    KN NEWS는 기사의 수준으로 신문사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라엘,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지원 돕는 '라엘 리스타트 데이' 진행
  •  기사 이미지 나우앤서베이 "출퇴근 만족도 높을수록 직장 만족도 높아"
  •  기사 이미지 LG전자, 세계 최초 아랍어 음성 인식하는 인공지능 TV 출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