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가 신입 및 경력 구직자 2,042명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이력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입 및 경력 구직자 85%가 자기소개서·이력서를 작성하며 막막함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이들이 꼽은 가장 까다로운 자소서 문항은 '지원동기'였다.
조사결과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중 84.9%가 ‘자기소개서·이력서를 작성하며 막막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신입 구직자가 87.7%로 평균보다 높았고, 경력 구직자 역시 81.8%로 5명 중 4명이 자소서·이력서를 작성하며 막막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막막함을 느끼는 이유로는 ‘준비 부족’과 ‘준비 방법을 몰라서’ 등으로 다양했다. 막막함을 느낀 주요 이유를 묻자 ‘스펙/경력 등을 평소에 정리하지 않아서(47.3%)’와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 지 몰라서(46.0%)’가 나란히 1, 2위에 올랐던 것. 이어 ‘작성해야 할 문항이 많고 까다로운 질문이 많아서(28.5%)’, ‘취업/이직 시장이 불황이라는 뉴스를 자주 접해서(20.8%)’, ‘취업/이직 정보가 너무 부족해서(15.7%)’ 등도 막막함을 느낀 이유로 꼽혔다.
신입 및 경력 구직자들이 가장 까다로워 하는 자소서 항목 1위는 공통으로 ‘지원동기를 묻는 문항’이 꼽힌 가운데, 2위부터는 순위가 달랐다. 먼저 신입 구직자들은 지원동기를 묻는 문항(41.5%)에 이어 2위에 직무/업무 역량을 묻는 문항(24.7%)이 올랐다. 반면 경력 구직자들은 지원동기를 묻는 문항(40.0%)과 실패/난관극복/성취경험을 묻는 문항(23.0%)을 까다로운 문항 순위 1, 2위에 올려 차이를 보였다. 이외에 입사 후 포부를 묻는 문항, 성장과정을 묻는 문항 등도 구직자들이 꼽은 까다로운 자소서 문항 순위에 올랐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3명 중 1명은 자소서·이력서 작성 시 도움을 받는다고 답했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 이들은 ‘합격 자소서 등 취업포털이 제공하는 취업 자료(41.2%)’, ‘취업 카페 등 커뮤니티 내 정보(27.5%)’, ‘향후 취업/이직 희망 기업에서 근무 중인 선배(26.7%)’ 등에게 도움을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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