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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패키징, "탄산 및 알로에 음료도 아셉틱 방식으로 생산 가능해져" - 아셉틱 4호 라인 가동 시작해
  • 기사등록 2019-04-15 12: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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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패키징이 아셉틱(무균) 충전 음료의 다양화 시대를 연다.

삼양패키징은 아셉틱 충전 설비 4호 라인 증설을 완료하고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 삼양패키징은 아셉틱 충전 설비 4호 라인 증설을 완료하고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셉틱 충전은 무균 상태에서 음료를 페트병에 주입하는 기술이다. 상온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므로 고온을 거치면 맛과 향이 떨어지는 차, 곡물 음료, 커피 등도 원료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릴 수 있다. 무균 제조의 특성을 살려 영유아를 위한 조제유, 어린이 음료 등도 주요 생산 품목 중 하나다. 내열병(고온을 견디는 병)을 사용하지 않아 용기 디자인이 자유로운 것도 강점이다.


특히 이번에 증설한 4호 라인은 기존 설비에서는 생산할 수 없었던 탄산 및 알로에 음료 등을 아셉틱 방식으로 생산할 수 있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삼양패키징은 지난해부터 약 552억원을 투자한 이번 아셉틱 4호 라인 증설 완료로 기존 생산량 대비 약 33% 증가한 연간 6억병의 아셉틱 음료 생산 능력을 갖췄다. 이 설비가 풀 캐파(최대 생산량)로 가동될 경우 연간 약 400억~500억원의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삼양패키징은 국내 유일의 아셉틱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및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음료 생산기업으로서 우리나라 아셉틱 음료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생산 초기인 2007년 5종에 불과했던 삼양패키징의 아셉틱 음료 종류는 현재 380여 종으로 약 76배 성장했다.


국내 아셉틱 음료 시장 역시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 13%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충분한 수요 확보가 예상된다.


삼양패키징은 아셉틱 음료의 해외 시장 공략도 추진 중이다. 2016년 ODM으로 개발한 커피 음료를 시작으로 현재 인도네시아, 폴란드, 중국 등지로 커피, 차, 어린이 음료 등을 수출 중이다.


삼양패키징은 "아셉틱 4호 라인의 조기 안정화를 통해 차, 커피부터 주스, 탄산음료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양패키징은 2014년 11월 삼양사로부터 물적분할로 설립되었으며 PET용기의 제조, 가공, 판매와 PET병에 차류, 커피 등 내용물을 무균상태에서 상온 충전하는 아셉틱 OEM 충전 사업을 영위한다. PET용기 사업부문은 국내에서는 1979년 최초로 생산하여 샘표식품에 간장병을 공급한 것이 시작으로 지난 39년간 시장점유율 1위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양패키징은 대형 아셉틱 설비 3개 Line에서 연간 4.5억개의 압도적인 아셉틱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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