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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존슨앤드존슨, '기능성 콘택트렌즈' 특허출원 최다 - 미용과 눈건강을 위한 '기능성 콘택트렌즈' 특허출원 활발
  • 기사등록 2019-04-16 00:35:58
  • 수정 2019-04-16 00: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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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진 봄을 느끼러 야외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요즘, 봄나들이 복장에 어울리는 미용 콘택트렌즈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동시에 콘택트렌즈 착용에 따른 불편함을 완화시켜주고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렌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면서 관련 특허출원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제공=특허청)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년~2018년) 기능성 콘택트렌즈 특허출원은 203건으로, 그 이전 5년간(2009년~2013년) 출원 건수인 119건에 비하여 7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콘택트렌즈 출원이 42% 가량 증가한 것에 비해 높은 수치이다.


기능성 콘택트렌즈는 단순 시력교정을 벗어나 미용, 안질환 치료, 눈보호 등 기능성을 추가한 콘택트렌즈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눈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미용렌즈가 39%(125건), 도수, 초점 등이 변화하면서 시력을 교정하는 가변렌즈가 30%(97건), 질병을 진단하거나 약물방출로 치료하는 진단, 치료렌즈가 23%(75건), 안구건조를 방지하는 습윤성렌즈가 18%(58건), 자외선, 청광 등을 차단하는 눈보호렌즈가 10%(32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출원되는 미용렌즈는 최근 5년간 출원이 79건으로, 그 이전 5년간 출원 건수인 46건에 비해 70% 증가했다. 홍채의 색을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컬러렌즈, 눈의 검은자위를 크게 보이도록 하는 서클렌즈 등 외모와 자기표현에 관심이 많은 젊은층의 수요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눈물 속 포도당 농도를 검출하여 혈당치를 알려주는 진단렌즈, 안질환 치료약물을 서서히 방출하는 치료렌즈, 잠을 자는 동안 착용하면 각막을 눌러 교정해주는 각막교정렌즈, 작은 구멍을 통해서만 보도록 하여 눈 근육을 운동시켜주는 핀홀렌즈 등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콘택트렌즈도 꾸준히 출원되고 있다.


출원인별로는 외국기업이 72%(232건), 국내기업이 13%(43건), 개인이 10%(33건), 대학 및 연구기관이 4%(14건) 출원했다. 가장 많이 출원한 출원인은 미국의 존슨앤드존슨으로 전체의 46%(149건)를 차지했다.


특허청 유현덕 사무기기심사과장은 “현대인의 경우 외모뿐만 아니라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으므로, 다양한 기능을 가진 콘택트렌즈 출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을 주도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를 겨냥한 기술개발과 특허권 확보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미국의 콘택트렌즈 시장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3.3% 성장했으며, 향후 5년간 연 4.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은 지난해에만 총 4923만 달러(약 558억원) 규모의 콘택트렌즈를 한국으로부터 수입했으며, 2017년에도 3834만 달러(약 434억원)를 수입해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액 2667만 6000달러(302억 3724만원)를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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