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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베트남 최대 규모 전선 공장 증설해 - 대량 생산과 수입 대체로 생산 원가 절감, 판매 수익
  • 기사등록 2019-04-16 17: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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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하이퐁시 생산법인 LS비나(LS-VINA)에서 전선 소재 공장 증설 기념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구자엽 LS전선 회장, 명노현 LS전선 대표, 권영일 LS전선아시아 대표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 (사진) 16일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 LS비나의 구리도체 공장 증설 기념식. 구자엽 LS전선 회장(가운데), 명노현 LS전선 대표(오른쪽 여섯번째), 권영일 LS전선아시아 대표(왼쪽 네번째), 이재영 LS전선 소재사업본부장(오른쪽 네번째), 주완섭 LS전선 전략기획부문장(오른쪽 두번째), 백인재 LS전선 베트남/미얀마 지역 부문장(왼쪽 두번째) 등이 증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약 100억원을 투자, 전선 소재의 생산 능력을 연간 2만7000톤에서 베트남 최대 규

모인 10만톤으로 약 3.7배 확대했다. 베트남의 전선 소재 수요는 연간 약 20만톤으로 LS-VINA 절반을 생산하는 셈이다.


구리 소재 10만톤은 일반 건축용 전력 케이블을 6만km 이상 제조할 수 있는 양이다. 지구를 1.5바퀴 돌 수 있는 길이이다.

LS-VINA는 베트남 정부의 전력망 투자 확대, 외국인 투자와 건설 수요 증가 등으로 전선 수요가 늘고 해외 수출까지 하게 되면서 그동안 부족한 전선 소재를 외부에서 수입해 왔다. LS-VINA는 향후 자체 소비하고 남는 물량은 베트남과 주변 국가의 전선업체에 판매할 예정이다.


LS전선아시아는 "대량 생산과 수입 대체로 생산 원가를 절감하고, 외부 판매에 의한 수익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영일 LS전선아시아 대표는 “LS전선아시아는 작년 광케이블과 중전압(MV) 전선, 버스덕트에 이어, 이번에 전선 소재 설비의 투자를 완료함으로써 성장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S-VINA는 1997년 설립, 베트남 전력청과 건설사 등에 전력 케이블을 공급하는 베트남 1위 케이블 업체이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2개 생산법인(LS-VINA, LSCV) 등의 지주사로 2019년 1분기 매출 1223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달성, 역대 분기 최고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다.


한편, 최근 베트남 현지 자회사를 거느린 LS전선아시아는 현지 금융상품을 활용해 비용 절감 효과를 누렸다. 설비 증설 등을 위해 미국 등 선진국에서 대규모 자금을 조달했으며, 그 과정에서 투자에 들어가기 전 베트남 현지 금융 기관의 상품을 활용해 일종의 환위험 헤지를 했다. 지난해엔 베트남 통화 가치가 떨어지며 결과적으로 환손실이 발생했지만 이자 수입 덕에 손실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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