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전자, 이번엔 CJ푸드빌과 협력해 '식당 로봇' 개발 - 공동 개발한 로봇은 CJ푸드빌 대표 매장에서 연내 시범 적용
  • 기사등록 2019-04-18 16:23:14
기사수정

LG전자와 CJ푸드빌이 식당에서 사용할 로봇을 개발하고 도입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LG전자와 CJ푸드빌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CJ푸드빌 본사에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 노진서 전무, CJ푸드빌 전략기획담당 오광석 헤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 (사진) LG전자와 CJ푸드빌이 18일 CJ푸드빌 본사에서 푸드 로봇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푸드 로봇 등 식당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함께 개발하고 매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CJ푸드빌 전략기획담당 오광석 헤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푸드 로봇 등 식당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함께 개발하고 매장에 도입하기로 했다.


양사가 개발한 로봇은 CJ푸드빌의 대표 매장에 연내 시범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또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로봇을 모니터링하며 개선점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찾아내 추가 과제를 수행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도 발굴할 계획이다.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는 “로봇이 반복적이고 힘든 일을 대신해주면 직원들은 고객들에게 더 가치 있는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의 삶에 감동을 줄 수 있는 로봇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로봇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안내 로봇, 청소 로봇, 웨어러블 로봇,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빙 로봇, 포터 로봇 등도 공개한 바 있다.

또 LG전자는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과 전략적으로 협력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앞서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올해 초 신성장사업으로 로봇사업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으며, 로봇사업의 성과가 나오는 시기에 대해서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 손익분기점 얘기는 이르지만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까지 최소 2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최근 2년간 로봇 부문 회사 지분 등에 투자한 금액은 약 965억원으로 2017년 5월 SG로보틱스에 30억원을 투자한 후 아크릴 10억원, 로보티즈 90억원, 로보스타 800억원, 보사노바로보틱스 300만 달러(약 34억원)를 잇따라 출자하는 등 LG전자로부터 투자받은 회사들도 로봇 산업의 확장과 더불어 실적이 상승하면서 양사 간 시너지도 확대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로봇 시장 현황은 약 19조7900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보다 약 24.8% 신장한 수치다. 내년도는 올해보다 29.8% 높은 25조700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c) KN NEWS,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nnws.com/news/view.php?idx=593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김상중 기자 김상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진실된 정보, 내일의 예측, 세상의 방향을 제시하는 언론 KN NEWS

    Knowledge-Network NEWS 를 의미하는 KN NEWS에는 특별한 정보가 존재합니다.
    시중의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나 언론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정치, 경제와 사회 그리고 '기업과 산업'을 심도깊게 취재하면서 특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상의 현재를 알려주고 내일을 예측할 수 있게 만드는 정보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하는 신문 KN NEWS가 있습니다.
    KN NEWS는 기사의 수준으로 신문사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