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가 신임 대표로 이신영 마케팅본부장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 스웨덴 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가 신임 대표로 이신영 마케팅본부장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신영 신임 대표이사는 초대 박갑정 대표(2002년), 2대 정현주 대표(2010년), 3대 문상영 대표(2013년)에 이은 일렉트로룩스코리아의 4대 대표로 삼성전자, 델, 라이나 코리아 등 다국적기업에서 18년 이상 마케팅 경력을 쌓았으며, 일렉트로룩스코리아에서는 지난 2014년 합류해 최근까지 마케팅총괄을 맡으며 국내 시장과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펼쳐 왔다.

이 대표는 “일렉트로룩스는 10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글로벌 리딩가전기업으로 ‘더 나은 삶을 설계합니다(Shape living for the better)’라는 사명 아래 소비자 중심의 혁신을 거듭해왔다”며 “앞으로도 일렉트로룩스의 비전 실현은 물론 한국 지사 및 직원들의 지속적 성장과 성공을 위해 열정을 갖고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일렉트로룩스는 "국내 가전시장에서 리더의 입지를 굳히는 것은 물론 스칸디나비안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렉트로룩스는 최근 본사 차원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소형가전사업부가 대형가전사업부로 통합돼 소형가전과 대형가전 벽을 허물었다. 국내에서도 이와 같은 조직 개편안이 적용될 경우, 한국시장에서 소형가전에 집중하던 전략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국내시장에서도 일렉트로룩스 백색가전이 대거 진출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