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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채용비리 청탁의혹 3명은 국회의원, 2명은 관료 출신
  • 기사등록 2019-04-19 00: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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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채용비리 청탁의혹 9명 가운데 3명은 국회의원, 2명은 관료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아직 1명의 이름이 확인되지않고 있다.


▲ KT 채용비리 청탁의혹 3명은 국회의원, 2명은 관료 출신


검찰은 이석채 전 KT 회장이 합격시켜야 할 대상을 직접 찍은 것으로 보고 조사 중에 있다. 앞서 2012년 KT는 대졸공채 5명과 고졸공채 4명을 부정 채용했으며, 검찰 측은 9명 대부분이 이석채 회장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고졸공채 부정채용 청탁자는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 김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 그리고 전 KT 노조위원장으로 지목됐다. 특히, 전 노조위원장이 청탁한 2명은 서류 전형부터 임원 면접까지 4개 채용 단계에서 모두 불합격하고도 최종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정 전 의원은 당시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의원이었으며 이후 박근혜 정부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냈고, 김영선 전 의원은 2006년 한나라당 시절 대표를 역임했다. 케이티 쪽은 유력 인사들이 청탁한 지인의 자녀를 ‘관심 대상자’로 따로 분류했으며 관심 대상자들의 인적사항 옆에는 채용을 청탁한 사람의 이름과 직함을 적어 특혜를 줄 수 있게 한 사실이 검찰 수사로 밝혀졌다.


고졸 공채와 별도로 이뤄진 대졸공채 청탁자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과 성시철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 정영태 전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김종선 전 KTDS 사장인 것으로 조사결과 나왔으며, 나머지 1명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상태이다.


검찰은 "한 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던 이석채 회장을 조만간 재소환할 예정이며, 이석채 회장이 김성태 의원 딸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대가로 국감 증인 채택 등의 특혜를 받았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고 전했다.


앞서 서 전 사장은 김상효 전 케이티 인재개발실장(전무)에게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 등이 포함된 명단을 넘겨줘 합격시키도록 하는 등 모두 6명을 부정 채용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지난 15일 구속 기소됐다. 검찰이 파악한 부정 채용자 가운데는 성시철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 정영태 전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김종선 전 케이티디에스(KTDS) 사장의 자녀나 지인들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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