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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설된 미주 총괄 담당 자리에 닛산 출신 '호세 무뇨스' 합류
  • 기사등록 2019-04-20 00: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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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북미·중남미를 총괄하는 미주권역담당을 신설해 이 자리에 닛산의 전사성과총괄(CPO)을 역임한 호세 무뇨스 사장을 임명한다고 19일 밝혔다.


▲ 현대차, 신설된 미주 총괄 담당 자리에 닛산 출신 `호세 무뇨스` 합류


현대차 측은 글로벌 사업 운영·수익성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해 판매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현장 실행력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임 호세 무뇨스 사장은 다음달 1일부터 현대차에 합류하며,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장과 북미권역본부장을 겸직하게 된다.  아울러  앞으로 글로벌 판매와 생산 운영 최적화, 수익성 강화 등에 필요한 활동을 하게 된다. 또 고객 만족도를 높여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미래차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역할을 할 계획이다.


업계에서 운영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무뇨스 사장은 스페인 태생으로 마드리드 폴리테크닉 대학에서 핵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마드리드 IE 경영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1989년 푸조·시트로엥 스페인 딜러로 시작한 자동차 분야 경력은 이후 대우자동차 이베리아법인 딜러 네트워크 팀장을 거쳐 1999년 도요타 유럽법인의 판매, 마케팅 담당을 역임했으며, 2004년 닛산에 합류해 유럽법인 판매 및 마케팅 담당, 멕시코 법인장, 북미 법인장, 중국 법인장, 전사성과총괄(CPO) 등 닛산의 핵심 직위를 차례로 역임했다.


현대차는 "무뇨스 사장은 우선 미주 총괄 담당자로서 북미 판매 회복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며,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도모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 혁신에도 일조할 예정" 이라며 "아울러 글로벌 현장 상황과 시장 동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들에 대해 최고 경영층에 직접 보고함으로써 신속한 의사결정과 사업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유연한 사업구조 구축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그의 경험이 향후 현대차 실적 개선에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임 호세 무뇨스 사장은 "매우 중요한 시기에 현대차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수익성 기반의 지속 성장 견인과 전체 공급망 관리, 딜러들과 상생 솔루션 모색 등 내가 가진 역량을 발휘해 현대차가 자동차와 기술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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