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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본인인증 앱 기반 패스 인증서 출시 - “통신3사, 사설인증서 서비스 본격 진출 대한민국 대표 인증 플랫폼 키운다”
  • 기사등록 2019-04-25 15: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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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통신3사가 본인인증 공동 브랜드 ‘패스(PASS)’ 앱 기반 ‘패스 인증서’를 출시하고, 사설인증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 SKT, “통신3사, 사설인증서 서비스 본격 진출 대한민국 대표 인증 플랫폼 키운다”


이번에 출시한 ‘패스 인증서’는 ‘패스’ 본인인증 앱과 연동되는 사설인증서로 공공기관의 각종 본인확인·온라인 서류발급 신청·금융거래·계약서 전자서명 등에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인증수단에 비해 편의성이 뛰어나다. ‘패스’ 앱 실행 후 1분 이내에 발급이 가능하고, 가입 이후에 휴대전화 번호만 입력하면 전자서명을 할 수 있다.


통신3사는 방송통신위원회 지정 본인확인기관으로 휴대전화 가입시 대면 확인을 통해 신분을 검증하고 있어 인증 서비스에 필요한 확인 과정을 줄일 수 있다.


이와 같은 사설인증서는 비대면 계좌 개설, 자동이체 전자서명, 보험, 전자상거래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 가능하고 ‘패스’ 앱을 활용하면 복잡한 솔루션 개발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어 관련 서비스 생태계 구축에도 용이하다.


통신3사는 "이번 ‘패스 인증서’ 출시를 시작으로 ‘패스’를 이동통신 가입 고객 대상 인증 플랫폼으로 본격 키워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패스 인증서’는 기존 공인인증서나 금융권 앱 이상의 높은 보안 수준을 자랑한다.

백신 프로그램과 보안 키패드, 위변조 방지기술, 인증서를 휴대전화 내 보안영역에 저장하는 WBC(White Box Cryptography) 기술 등을 적용해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통신사 인증서버와 인증서 플랫폼 간의 전용 네트워크를 이중화하고 통신 구간의 보안도 강화해 외부 공격에 대비했다.

통신3사는 올 상반기에 KT가 공공기관에 제공중인 모바일통지 서비스 ‘공공알림문자’에 ‘패스 인증서’ 적용을 시작으로 공공민원·금융·보험 등으로 사용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통신3사는 지난해 7월 ‘T인증’, ‘KT인증’, ‘U+인증’이라는 각기 다른 이름으로 서비스하던 휴대전화 앱 기반 본인인증 브랜드를 ‘패스’로 통합한 바 있다.

브랜드 통합 이후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했고, 통합 이전 총 1400만명 수준이던 통신3사 본인인증 가입자수는 4월 현재 2000만명을 넘어서 700만명 이상 증가했다.

한편, SK텔레콤은 25일 국내 ICT 생태계의 동반성장을 위해 경기도 분당 SK텔레콤 ICT기술센터에 최신 ICT 기술과 R&D(연구개발) 인프라를 공유하는 총 180평 규모의 '테크갤러리(Tech. Gallery)'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측은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 제도 폐지로 사설인증서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패스’가 통신사만의 높은 신뢰와 우수한 편의성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인인증서 제도'는 지난 1999년 전자서명법이 제정된 이후 민원·행정·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터넷을 통한 전자적 업무 처리에 기여해 왔지만 도입된 지 20년이 지난 지금 공인인증서 제도는 인증서의 시장독점·전자서명기술 혁신 저해·국민들의 인증수단 선택권 제한 등 부작용이 나타난다는 여론에 휩싸였으며, 정부는 지난해부터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자서명법 전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지난해 9월 국회에 제출됐지만 아직 통과되지는 않은 상황에서 관련 정부 부처와 업계, 전문가들은 활발하게 제도 개선을 논의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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