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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연속 실적 하락세 '매출 52.4조원, 영업이익 6.2조원' 기록
  • 기사등록 2019-04-30 12:19:09
  • 수정 2019-04-30 12: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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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52조3900억원, 영업이익 6조2300억원의 2019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52조3900억원, 영업이익 6조2300억원의 2019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에는 메모리와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 중심으로 수요 약세와 판가 하락 영향을 받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 감소한 52.4조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2조원을 기록했으며 이익률도 11.9%로 하락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17년 1분기(9조9000억원) 이후 처음이다.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작년 3분기(17조5700억원)와 비교하면 불과 3분의1 수준이다.


부품 사업은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수요 약세가 지속되며 메모리 가격도 하락해 반도체 사업 전체 실적은 하락했으나 시스템 반도체 분야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AP 수요에 적극 대응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은 모바일 디스플레이 사업의 낮은 가동률과 판가 하락,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의 패널 판가 하락과 판매 감소로 적자를 기록했다.


세트 사업은 IM 부문의 경우, 갤럭시 S10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저가 시장의 경쟁 심화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은 하락했다. CE 부문은 QLED, 초대형 등 고부가 TV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2분기 부품 사업은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는 일부 응용처의 수요 회복세가 시작되나 가격 하락세 지속과 비수기 영향으로 업황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시스템 반도체는 AP, CIS 수요가 지속 증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리지드(Rigid)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 증대가 실적 개선에 일부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세트 사업은 IM 부문에서 5G 스마트폰 출시 등 플래그십 리더십을 강화하고 CE 부문도 프리미엄 TV 신모델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성수기를 맞은 에어컨 등 계절 제품 판매도 늘릴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부품 사업은 메모리 고용량 제품 중심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나 대외 환경 불확실성도 상존한다. 디스플레이 패널의 경우는 주요 거래선의 신제품 출시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세트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리더십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중장기적으로는 지속적으로 기술과 제품을 혁신하고 응용 분야를 다변화해 기존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전장·AI 분야 등 신사업 분야의 역량도 키워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하락이 다소 진정되고 기업들의 보유 재고가 소진되는 등 하반기부터 수요 회복 분위기가 점쳐지고 있어 2분기를 바닥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에 집중된 사업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133조원의 대규모 투자를 집중해 비메모리반도체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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