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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업무 효율성 및 편의성 증대 위한 '혁신경영' 바람 가속화
  • 기사등록 2019-05-01 1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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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항공사들이 직원들의 창의성과 혁신성 제고를 위한 출퇴근 시간 및 복장 규정에 자율성을 부여하며 ‘혁신경영’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항공화물 시스템개선, 기내 홈쇼핑 도입 등을 통해 고객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 항공업계, 업무 효율성 및 편의성 증대 위한 `혁신경영` 바람 가속화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들은 직원들에게 자율성을 높여 생산성과 효율성 모두 잡기위한 수단으로 '수평적·창의적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경직된 조직 문화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략을 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업종 특성상 보수적 기업문화를 고수해왔던 대한항공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24일 새로 취임한 이후 보인 첫 행보로 지난 28일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5월 1일부터 연중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는 '노 타이(No Tie) 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부터 하계 시즌 노타이 근무를 시행해 왔으나, 연중 ‘노타이’ 근무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노 타이 근무 대상은 국내외 전 남자 임직원이며 운항 및 객실 승무원과 접객 서비스 직원 등 제복을 착용해야 하는 직원은 제외된다" 면서 "해외지점은 각 지역의 기후특성에 맞춰 노타이 근무 여부를 결정하며, 올해부터 자유롭고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연중 노타이 근무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티웨이 항공 역시 지난해 5월부터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항공업계 최초로 승무원 두발 자유화를 실시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1일부터 사무실 근무자를 대상으로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해 시행해오고 있다. 기존의 오전8시 30분 출근 후 오후5시 30분까지 근무하는 출퇴근 유형 외에 오전 7시 30분, 8시30분, 9시30분의 3가지 출근 중 선택해서 근무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근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유연한 기업 문화는 결국 업무 효율 증가와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를 준다”며 “티웨이항공의 ‘사람 중심’ 경영 철학에 따라 구성원들이 일하기 좋은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진에어의 경우, 올해 하반기부터는 치마 유니폼을 추가 적용하기로 하면서 청바지 또는 치마 유니폼을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복장 자율성뿐만 아니라 사내 고충처리 시스템을 운영을 통해 수평적인 조직문화 구축에도 힘쓰고 있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항공업계는 대한항공 국내·외 130여개 전 화물 지점이 이달부터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i-Cargo)’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i-Cargo는 운송 및 물류 IT 솔루션 전문업체 아이비에스(IBS)사가 개발한 차세대 항공화물 시스템으로 앞으로 화물 예약·영업·운송·수입관리를 총망라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현재 루프트한자, 콴타스항공, 전일본공수(ANA)를 포함해 전 세계 20여개 유수 항공사가 사용하고 있으며, 판매부터 예약, 운송 부문에 걸친 시스템 통합으로 일관된 서비스는 물론 항공사 및 화주, 대리점, 세관 등 맞춤형 정보 및 실시간 화물 이동 상태 등 조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 편의성에 대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인공지능(AI) 기반의 화물 수익관리시스템(RMS) 솔루션도 순차적으로 도입해 화물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기존 특가운임, 할인운임, 정규운임 등 3가지 단계로 구분했던 국제선 운임체계를 페어패밀리 제도와 접목해 플라이(FLY·위탁수하물 없음), 플라이백(FlyBag·과거 정규운임 서비스, 위탁수하물 15㎏이내 무료), 플라이백플러스(FLYBAG+·위탁수하물 5㎏ 추가 및 기타 추가서비스 제공) 단계로 변경해 승객이 선호하는 서비스를 각각의 묶음으로 설계해 제공하기로 했다.


진에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기내 유상 판매 서비스를 개편한다. 탑승객 대상으로 스낵, 음료, 진에어 로고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기내 유상 판매 서비스 명칭을 ‘지니 스토어’로 변경하며, 국내선 항공편 탑승객 대상으로 에어프라이어, 차량용 공기청정기, 블렌더 등 제품을 판매하는 기내 홈쇼핑 신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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