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토부 "활력 잃은 도시 내 공업지역, 4차 산업혁명 발판으로" - '혁신 일자리 창출 위한 공업지역 관리방안' 세미나 열어
  • 기사등록 2019-05-11 19:20:37
기사수정

그동안 용도지역으로만 관리돼 체계적 정비가 어려웠던 도시 내 공업지역에 대한 도시계획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학계와 정부가 힘을 모은다.


▲ 국토부 ˝활력 잃은 도시 내 공업지역, 4차 산업혁명 발판으로˝


이에 국토교통부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관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후원하는 ‘혁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업지역 관리방안’ 세미나가 10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산업단지와 더불어 도시성장과 고용의 기반이었으나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도시 내 공업지역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혁신 기반으로 변화시킬 대책 마련을 위해 학계·지자체 및 공기업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공업지역의 현황과 관리실태, 유형, 관리전략 등에 대해 3개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주요내용은 △공업지역 관리의 필요성과 사례 △공업지역 실태와 유형 △공업지역 관리의 전략(사업과 제도) 등이다.


우선 서울대학교 이영성 교수와 전주대학교 임미화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공업지역 관리의 필요성과 기존 정비사례를 소개하고, 새로운 제도의 도입 필요성과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서 서울시립대학교 남진 교수와 우명제 교수는 우리나라 공업지역의 입지적 특성과 산업구조변화․제조업 분포․제조업 특성 등 실태분석을 통하여 대상지별 유형화 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갖었다. 끝으로 아주대학교 김지엽 교수와 ‘미래 E&D’ 백운수 대표는 도시 내 산업공간의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업지역 관리 및 사업화 방안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발제 발표 후에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수석 부회장인 단국대 김현수 교수의 주재로 국토부, 국토연구원, 경기연구원, LH, 지자체 및 민간 전문가 등이 지역상황별로 필요한 공업지역 관리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국토부는 "공업지역 활성화 방안의 정책화를 돕기 위해 LH 주도로 연내 시범사업 추진을 검토 중"이라며"시범사업을 통해 공업지역 내에 창업·산업·문화·주거·편의시설 등이 복합된 앵커시설을 조성하여 지역산업을 활성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김남균 도시활력지원과장은 “공업지역을 도시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제조업 뿐 아니라 문화·유통·보건 등 분야별 산업공간이 지역적 특성에 맞게 정착할 수 있는 도시관리 제도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c) KN NEWS,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nnws.com/news/view.php?idx=613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김상중 기자 김상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진실된 정보, 내일의 예측, 세상의 방향을 제시하는 언론 KN NEWS

    Knowledge-Network NEWS 를 의미하는 KN NEWS에는 특별한 정보가 존재합니다.
    시중의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나 언론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정치, 경제와 사회 그리고 '기업과 산업'을 심도깊게 취재하면서 특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상의 현재를 알려주고 내일을 예측할 수 있게 만드는 정보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하는 신문 KN NEWS가 있습니다.
    KN NEWS는 기사의 수준으로 신문사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