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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스펙 쌓기' 취업시장 비정상 1위 - "오버 스펙 인력은 높은 임금기대 · 높은 퇴사율 등 부정적 측면 뒤따를 수 있어"
  • 기사등록 2019-05-20 13: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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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968명을 대상으로 ‘현재 취업시장에서 비정상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조사한 결과, 과도한 스펙 쌓기(52.7%)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무적합도가 채용 평가에서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만큼 실무와 관련이 없는 스펙을 무작정 쌓는 것을 불필요한 행위로 보고 있는 으로 해석된다.


▲ (자료제공=사람인)


계속해서 △공무원 시험 올인(40.4%) △대기업만 바라보며 장기 구직(36.4%) △고학력 구직자 증가(31%) △자소서 대필, 자소설 작성(24.8%) △취업 포기, 구직 단념자 증가(22.8%) △무리한 취업 사교육(20.6%) △올드루키 등 경력 보유자 우대(17.7%) △묻지마 지원(16.8%)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선택한 항목을 비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47%)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어서’(39.8%), ‘뚜렷한 목적이 없어 보여서’(33.1%), ‘적합한 방법이 아니라서’(23.9%), ‘실제 취업에 필요하지 않아서’(21%) 등을 이유로 들었다.

비정상적인 부분에 매달리는 구직자들에 대해서는 ‘안타깝다’(40%)는 의견과 ‘공감이 간다’(38.1%)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업시장에서 ‘비정상’임을 알면서도 이를 행하는 구직자들도 많았다. 구직자의 82.7%가 비정상적인 행동을 한 경험이 있다고 밝힌 것이다.


실제로 경험한 비정상 행동으로는 △묻지마 지원(36.7%)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계속해서 △과도한 스펙 쌓기(30.8%) △구인-구직 미스매칭 확대(24.3%) △대기업만 바라보며 장기 구직(22.6%) △고학력 구직자 증가(20.7%) △공무원 시험 올인(17.7%) 등을 한 것으로 답했다.


구직자들은 비정상적인 것을 알면서도 하는 이유로 ‘안 하면 손해 볼 것 같아서’(37.1%)를 첫번째로 꼽았다. 이어 ‘다른 방법을 몰라서’(36.6%), ‘다들 그렇게 하고 있어서(27.1%), ‘계속 탈락하고 있어서’(26.6%), ‘이제 와서 멈출 수 없어서’(14.4%) 등의 이유로 이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중 절반(49.9%)은 '비정상임을 알지만 앞으로도 위의 행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포브스(Forbes)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발표에서 전세계 국가의 오버 스펙 인력 비율을 비교 분석해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자국민과 외국 이민자 통틀어 절반이 넘는 인력이 오버 스펙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한국의 취업난에 따른 사회문제로 꾸준히 지적되고 있는 '과도한 스펙 쌓기 경쟁'의 단면이 이번 조사에서 확인되었다. 전문가들은 "오버 스펙 인력은 직업수행능력에서 우수하게 평가되지만 높은 임금 기대 직무에 대한 낮은 만족감 높은 퇴사율 등 부정적인 측면이 뒤따르는 경향이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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