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대학생들이 직장체험을 통해 사회적응력 및 취업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2019년 여름방학 대학생 인턴 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 대구시, 2019 여름방학 대학생 인턴 110명 모집

2019년 여름방학 대학생 인턴 사업은 오는 10∼17일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대구시 본청, 사업소, 공사·공단, 출연·출자기관 등 46개 기관(부서) 57개 분야에서 근무할 대학생 110명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인 6월 10일 현재 만29세 이하로 대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 접수는 대구시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가능하다.

인턴신청자는 각 분야의 업무 내용, 근무지, 전공·자격 기준 등을 확인해 본인이 원하는 1개 분야에 지원할 수 있으며 선발은 각 모집 분야별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공·학년·자격증 및 봉사활동 등의 기준에 의해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한다.

최종 선발결과는 7월 3일 오전 10시 대구시 홈페이지 및 개별문자를 통해 발표되며 상반기 대학생 인턴에 최종 선발된 학생은 7월 8일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8월 16일까지 6주 동안 근무하며 시간당 9천500원의 임금을 지급받게 된다.

김영애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대학생 인턴 사업은 대학생이 공공기관에서의 업무 경험을 통해 사회적응력을 키우고 생활비도 스스로 마련할 수 있어 참여 선호도가 높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근무처를 개발해 더 많은 대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6년부터 시작된 대구시 대학생 인턴 사업은 평균 10:1 정도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참가자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2019년도 상반기 대학생 인턴' 참가자 설문조사 결과 근무조건 만족도는 90%로 대학생인턴 경험이 도움이 된 점으로는 △사회적응력 53% △진로 및 직업탐색 30% △취업경쟁력 11% △대인관계 6%로 답했으며, 주위에 추천할 의향은 97%가 '그렇다' 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