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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직업능력개발원, "주전공 및 복수전공계열에 따라 취업 성과 다르게 나타나"
  • 기사등록 2019-06-10 10: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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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0일 ‘KRIVET Issue Brief’ 제165호 ‘4년제 대졸자의 복수전공 이수와 첫 일자리 성과’를 발표하였다.


▲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주전공 및 복수전공계열에 따라 취업 성과 다르게 나타나˝


발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4년제 대졸자 중 약 19.5%가 복수전공을 이수하고 있으며, 주전공계열별로 인문계열 42.6%, 비상경계열 23.6%, 상경계열 19.3% 순으로 나타났다.


타전공에 비해 상경계열을 복수전공으로 선택하는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상경계열 전공이 취업에 보다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 것이다.


인문계열 및 비상경계열 학생이 상경계열로 복수전공을 할 경우 첫 직장에 취업할 확률을 높이지만, 상경계열 학생의 복수전공 이수는 취업 성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공학 및 자연계열 학생이 상경계열로 복수전공을 할 경우 첫 직장 취업 확률을 높일 수 있으며, 자연계열의 경우 인문계열 복수전공 이수가 첫 직장 취업 확률보다는 취업의 질(정규직 여부, 월평균 임금)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취업 성과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인문계열 학생들의 경우 상경계열 복수전공을 통해 노동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지만, 주전공 및 복수전공계열에 따라 복수전공 이수가 채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거나 주전공에 대한 전문성 부족 등의 이유로 취업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존재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취업 전망이 밝다는 이유로 복수전공을 선택하기보다, 자신의 주전공을 기반으로 적성과 흥미를 살려 취업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복수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1997년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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