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 이진원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재후 대표를 선임한 후 8개월여만의 교체다.
이 신임 대표는 이베이코리아 MD로 출신으로 쿠팡과 위메프를 거쳐 지난해 10월 티몬에 영입됐다. 이후 티몬데이와 퍼스트데이, 무료배송데이 등 타임세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성과를 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 신임 대표가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하게 된 후 티몬의 모바일 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했으며, 고객 평균 체류 시간도 지난 5월 기준으로 쿠팡과 위메프, G마켓, 옥션, 11번가 등을 제치고 주요 이커머스 중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티몬과 거래하는 신규 파트너 수도 전년동기 대비 34%, 전체 파트너수는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특히 전년 대비 매출이 성장한 파트너들의 평균 매출 증가폭은 무려 13.5배에 달했다.
티몬은 이번 승진 인사를 통해 시장의 흐름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조직으로 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신임 대표의 선임에는 티몬의 주주인 KKR과 앵커에쿼티파트너스의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몬 측은 "티몬의 주주인 KKR과 앵커에퀴티파트너스 역시 이 신임 대표의 특가 마케팅이 효율적으로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회사의 수익 동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사업 모델이라고 판단했다"며 " 빠르게 성장하지만 큰 규모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타사와 달리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해내기 위해서는 이 신임 대표의 경험과 능력이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티몬은 지난 2017년 7월 창업자인 신현성 이사회 의장이 물러나고 유한익 대표를 선임했지만, 1년 4개월 만인 2018년 10월 이재후 그룹장을 새 대표로 선임했고 이 대표는 채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자리를 비우게 됐다. 이 대표는 이사회 부의장을 맡아 장기 경영전략 및 주주그룹과의 소통을 맡을 예정이다.
티몬 관계자는 "이진원 신임 대표 부임 후 매출 규모가 크게 늘어나는 등 실적이 개선됐다고 평가한 것"이라며 "문책성 인사가 아니라 강점인 영업·마케팅 부문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한 인사"라고 전했다.
이 신임 대표는 "고객들에게 티몬을 방문해야 할 확실한 이유를, 파트너사들에게는 티몬과 함께 사업을 해야 할 이유를 줌으로써 성장과 수익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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