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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LS전선, 쿠웨이트 알 무틀라 시티 초고압 전력망 구축 대형 프로젝트 수주 성공
  • 기사등록 2019-06-18 12: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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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과 LS전선은 수주 텃밭인 중동 지역에서 다시 한번 경쟁력을 입증했다.


▲ (사진) 알 무틀라(Al-Mutlaa) 신도시 조감도


대한전선은 18일 공시를 통해 쿠웨이트 주거복지청으로부터 400kV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에 대한 LOA(Letter Of Award: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총 계약 금액이 한화 약 910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납품하는 초고압 케이블의 길이만 100km가 넘는다. 해당 프로젝트는 전년도 매출의 5.5% 수준이다.


이 프로젝트는 세대수가 3만명에 이르는 쿠웨이트 역대 최대 규모의 신도시인 알 무틀라 시티 구축 공사의 하나로 해당 지역 내의 신규 변전소 구간을 초고압 지중 전력망으로 잇는 프로젝트다. 대한전선은 400kV 초고압 전력망과 접속재 공급을 포함해 전기공사, 토목공사 및 시험까지 아우르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공사를 수행한다.


대한전선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중동 시장에서 오랫동안 검증 받은 제품 및 프로젝트 수행 능력 등을 기반으로 대형 프로젝트의 수주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쿠웨이트 전력청 및 주거복지청에서 다수의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가 예상되고 있어 이번 수주를 발판 삼아 추가 수주 확보전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S전선도 이날 쿠웨이트에서 1125억원 규모 대형 신도시 전력망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LS전선은 쿠웨이트 주거복지청과 계약을 맺고, 신도시 알 무틀라(Al-Mutlaa)의 송전망을 구축한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중동이 저유가로 대형 인프라 투자가 지연되고, 각국의 자국 기업 우대 정책이 강화되는 가운데 거둔 성과라 더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쿠웨이트는 신도시 개발과 인프라 확대 등으로 송전망 투자가 수조원대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쿠웨이트는 급속한 인구 증가와 자국민 대상 주택 공급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개의 대형 신도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알 무틀라는 수도인 쿠웨이트시티에서 서북쪽으로 약 40km 떨어진 지역에 분당의 1.5배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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