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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기업선택 기준 '연봉' 아닌 '관심업종'으로 바뀌어
  • 기사등록 2019-06-25 19: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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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신입 구직자의 기업선택 기준으로 '관심업종'이 1위로 나타나 지난해 '연봉'을 우선시 여겼던 것과는 다르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인쿠르트가 최근 발표한 '올해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네이버’(7.4%)가 1위로 꼽혔으며 이어서 ▲CJ ENM(7.2%), ▲SK하이닉스(4.4%), ▲대한항공(4.3%), ▲CJ제일제당(4.2%), ▲아모레퍼시픽(3.6%), ▲포스코(3.4%), ▲현대자동차(3.3%), ▲호텔신라(3.0%) 순으로 순위에 오른 바 있다.


▲ (자료제공=인크루트)


이어 대학생들이 이들 기업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물은 결과 ▲’관심업종’(21.1%)이라는 이유가 가장 큰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입사희망 기업을 고를 때 본인의 관심업종, 산업인지를 가장 많이 따져본다는 것으로 이는 대학생 5명 중 1명꼴의 비율이었다.


이어서 2위에는 ▲’우수한 복리후생’(15.5%)이, 그리고 3위 ▲’성장, 개발 가능성과 비전’(14.0%), 4위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13.5%), 5위 ▲’만족스러운 급여와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11.2%) 순으로 각 두 자릿수 비율로 많은 득표를 받았다. 급여보다 성장 가능성이, 그리고 이보다 복리후생이 더 높은 득표를 많은 점이 특기할 만하다.


6위부터 9위까지는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7.8%), ▲’워라밸을 중시하는 기업풍토’(5.8%), ▲’고용안정성’(5.6%), ▲’경력개발의 기회’(2.6%)가 순서대로 꼽혔으며, 끝으로 ▲’ 임직원의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하는 이색적인 기업 문화’(2.0%)가 10위에 포함됐다.


지난해에는 ‘우수한 복리후생’과 ‘만족스러운 급여와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가 나란히 1, 2위에 오르며 급여는 물론 근무환경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일, 업무뿐 아니라 삶을 위한 가치를 존중하는 사내 분위기’가 상위에 올라 직장인에게 갈수록 중요해지는 워라밸의 위엄을 실감케 한 바 있다.


한편, 성별에 따른 선택이유도 흥미로웠다. 올해 남녀 공통 1, 2위에는 ▲’관심업종’(男 16.7%, 女 24.1%)과 ▲’복리후생’ ’(男 16.1%, 女 15.1%)으로 종합순위와 일치했지만, 다음으로 남자 대학생은 ▲’급여’(15.2%)를, 여자 대학생은 ▲’선도기업의 이미지’(14.9%)를 각각 3위에 꼽으며 차이를 보였다. 또한, 남자는 ▲’고용안정성’(7.9%)도 중시했지만, 여자는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9.2%)에 좀 더 많은 표를 던졌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대학생들의 기업선택 기준이 이제는 급여나 관심업종에만 머물지 않고 고용안정성과 복리후생 그리고 기업문화와 워라밸 등으로 상당히 폭넓어졌음을 알 수 있다"며 "이는 지금의 대학생들이 어떤 모습의 기업을 원하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인크루트 측은 "기업들의 달라지는 활약상에 따른 선호도 변화 그리고 관심업종을 향한 대학생들의 확고한 기호가 올해 조사 결과에 고루 반영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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