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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4% "아르바이트 경험 덕분에 취업했다" - "자사 계열 브랜드 아르바이트생 채용 혜택 기업도 있어"
  • 기사등록 2019-06-26 23: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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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아르바이트가 취업에 도움이 될까?라는 질문으로 직장인 335명과 대학생 28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직장인 84%는 ‘아르바이트가 취업에 도움이 됐다’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설문 조사는 2019년 6월 14일부터 6월 23일까지 알바콜 직장인 회원 335명과 대학생 회원 28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84%였다.


▲ 직장인 84% ˝아르바이트 경험 덕분에 취업했다˝


직장인의 96%와 대학생의 88%는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고 밝혔으며, 응답자 10명 중 9명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이들은 모두 2030세대였다.


이들이 경험한 아르바이트는 다양했다. 그중 서비스와 외식ㆍ음료 업종에서 아르바이트한 비율이 각각 19%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는 ‘사무직’(12%), ‘유통ㆍ판매’(11%), ‘교육ㆍ강사ㆍ과외’(10%) 순이었다.


눈에 띄는 점은 직장인과 대학생의 응답률 차이였다.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직장인 84%는 아르바이트 경험이 취업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데 비해 대학생의 경우 아르바이트 경험이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비율이 56%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는 실제로 취업 문을 뚫은 직장인들과 아직 취업 시장을 경험해보지 못한 대학생들의 시각차가 존재하는 것이라 짐작해볼 수 있다.


그렇다면 직장인의 84%는 어떤 이유로 아르바이트가 취업에 도움이 됐다고 이야기하는 것일까? 가장 높은 응답을 얻는 이유는 ‘아르바이트 경험이 자기소개서 작성에 도움이 돼서’(32%)였다. 2위와 3위에서도 ‘면접에서 아르바이트했던 경험을 어필해서’(23%), ‘아르바이트 경력을 이력서에 작성할 수 있어서’(20%) 등이 이어진 것을 볼 때 아르바이트 경험이 자기소개서부터 경험, 이력서까지 채용과정 전방위적으로 지원자에게 자신감을 심어준다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다.


현직 헤드헌터로 재직중인 최예나 헤드헌터는 "단 한달을 아르바이트로 일해도 직장 경험을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 경험은 자신의 경력사항을 차별화 시킬 수 있다"면서 "신입의 경우 필히 아르바이트 경력사항을 이력서 상에 기입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자사 계열 브랜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는 지원자에게 채용시 특별 혜택을 주는 기업들이 있으므로 잘 알아보고 취업에 도움이 되는 아르바이트를 고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기업 BGF리테일의 경우 채용시 CU아르바이트생 출신을 위한 서류 면제 제도가 있으며, 영업관리 직무를 지원시 CU점포에서 일한 시간에 따라 (6개월 이상 주당 24시간 총 624시간 이상 근무자) 1회에 한해 서류전형을 합격시켜준다.

아울러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경우 '서비스에이스(친절한 우수 파트타이머)에 선정된 사람에게는 입사 지원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CJ그룹 역시 자사 계열사인 올리브영, 빕스, 뚜레쥬르, CGV등에서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지원자에게 공채시 서류 면제 기회를 주고 있다. 단, 매장 아르바이트 경력이 1년 이상인 지원자만 해당된다. 이디야 커피는 가맹점 근무 경력이 있는 '이디야 메이트' 경력자에 한해 공채 지원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또한 SPC그룹의 경우에는 대졸 공채 진행 시 전체 채용 인원의 10%를 그룹 산하 브랜드의 아르바이트 경력자로 채용하고 있다.


롯데지알에스는 '스태프 제도'를 통해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등 매장 근무 경력이 있는 아르바이트생을 채용시 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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