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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연봉 낮아도 복지 좋은 곳으로 이직 원해
  • 기사등록 2019-07-02 19:44:24
  • 수정 2019-07-02 19: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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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선택 시 연봉 못지 않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복지제도이지만, 현재 근무하는 직장의 복지제도에 대한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605명을 대상으로 ‘복지제도 현황과 만족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현재 재직중인 회사의 복지제도에 대한 점수는 평균 36점으로 집계되었다.


▲ (자료제공= 사람인)


구체적으로는 '10점'(16%)이 가장 많았고, 이어 '50점'(15.4%), '0점'(13.2%), '20점'(12.1%), '30점'(10.9%) 등의 순이었다.


기업형태별로 보면, 대기업이 평균 52점, 중견기업이 44점, 중소기업이 31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50점 이하의 낮은 점수를 준 응답자는 그 이유로 ‘정작 필요한 제도는 없어서’(49.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복지제도의 종류가 적어서’(47.4%), ‘대부분 나에게 해당되지 않아서’(31.7%), ‘눈치가 보여 실제 사용이 어려워서’(20.2%) 등의 응답이 있었다.


실제로 복지제도를 사용하는 비율 역시 평균 39.6%로 낮은 편이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10%이하’(33.3%)가 가장 많았고, ‘50%’(14.8%), 30%(10.2%), 20%(10%)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복지제도는 무엇일까?

‘정기 상여금’(51.2%)을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휴가비 지원’(45.2%), ‘자기계발비 지원’(34.3%), ‘식사제공’(33.3%), ‘유연근무제’(32%), ‘자녀 학자금 지원’(28.2%) 등의 순이었다.


실제로 이들의 직장에서 제공하고 있는 복지제도로는 ‘식사제공’(60.1%)이 가장 많았다. 이어서 ‘각종 경조사 지원’(44%), ‘장기근속자 포상’(29.6%), ‘자녀 학자금 지원’(23.2%), ‘정기 상여금’(21.9%), ‘휴가비 지원’(21.9%) 등이 있었다.


직장인의 상당수인 58.1%는 '사내 복지제도에 대한 불만으로 이직 또는 퇴사를 고민한 적이 있다'고 밝혔으며, '연봉이 다소 낮더라도 복지가 좋은 곳으로 이직할 의사가 있다'는 직장인도 70.2%가 있었다.


실제로 최근 한 포털회사가 진행한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 1309명을 대상으로 '게임사 취업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취준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게임회사 1위는 '넥슨'(66.6%)으로 나타났으며, 그 이유로는 '우수한 복지제도'를 꼽았다.


넥슨의 경우 직원들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일깨우는 ‘넥슨포럼’과 함께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넥슨 사내직원 대상 특화교육’, ‘명사 특강’ 등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근속 3년차, 6년차, 9년차 직원들에게 특별 휴가와 함께 휴가 지원금을 제공하는 '369재충전 휴가제'를 운영해 최대 20일의 휴가와 9년 차 기준 500만원의 휴가비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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