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코리아가 올해 말 오픈이 예정된 이케아 기흥점에서 근무할 직원을 모집하기 위한 채용설명회를 연다.

▲ 이케아코리아, 기흥점 채용 설명회 개최해 500명 채용 예정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는 오는 7월 15일 용인시 기흥구청 다목적홀에서 ‘이케아 기흥점 채용설명회’를 열고 올해 말 오픈 예정인 이케아 기흥점의 채용 정보를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케아 기흥점은 광명점과 고양점에 이은 국내 세 번째 이케아 매장으로 지난해 7월 착공에 돌입했으며 오는 연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차장을 포함한 연면적 9만 1000㎡의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총 50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특히 세일즈(판매), 물류, 이케아 푸드, 고객지원, 운영지원 등 채용이 진행될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현장에서 구직자들을 직접 만난다.

직원들은 부서와 직무, 지원절차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이케아에서 일하면서 느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이케아 코리아에 대해 소개하는 발표 세션을 통해 이케아가 추구하는 기업문화, 인사정책 등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입사 지원서는 모두 이케아 코리아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25일까지 접수를 받았으며, 채용설명회 현장에서도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채용 직무는 풀타임 정규직과 주당 16, 20, 25, 28, 32시간 등 5가지 근무시간 선택이 가능한 시간제 정규직이다. 특히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은퇴자, 학업과 일을 병행하며 커리어를 한 발 일찍 시작하려는 학생에게 탄력적 근로 형태를 제공한다.

이케아 코리아는 근무 시간에 상관 없이 모든 직원들에게 동일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며, 계약 형태와 무관하게 동일한 기준으로 보수를 책정, 지급하고 있다. 즉, 계약 형태나 근무 시간에 상관없이 4대보험, 경력 개발 기회 등을 포함한 복지 혜택이 동등하게 제공된다.

성동제 이케아 기흥점 인사 담당 매니저는 "사람을 중시하며 모든 직원을 인재로 여기는 이케아의 인사 정책에 따라, 스펙보다는 열정과 잠재력을 가진 다양한 배경의 인재들과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성장하려 한다"며 "홈퍼니싱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흥이 넘치는 이케아 기흥점을 함께 만들어갈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케아는 스웨덴을 대표하는 가구회사로 깔끔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 소비자가 직접 만드는 D.I.Y 제품으로 유명하다. 전 세계 28개국에 340개 매장을 두고 있으며 직원수는 16만 3600여 명이다. 한국에는 2014년 진출했다. 한국 매장의 작년 매출은 3448억원을 기록해 글로벌 1위였다.

이케아코리아 입사 직원 연령대는 18세부터 67세까지 다양하다. 이케아는 낮은 임금에도 불구하고 종종 경제전문지 포츈지가 선정하는 ‘가장 일하기 좋은 글로벌 100대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케아는 취업준비생들이 가고 싶어하는 외국계 기업 가운데 하나로 이케아는 특이하게 같은 직급 기준으로 풀타임 정규직·시간제 정규직·단기 계약직에게 같은 시급으로 연봉을 계산한다.

구직자들은 '시간선택제'를 이케아 근무의 대표적인 장점으로 꼽고 있다. 일한 만큼 버는 구조로 정규직 신입의 월급으로 약 156만원 ( 전일제 주40시간) , 최저시급으로 9296원(주휴수당 포함)을 받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