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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구인구직 "2019년 상반기 생활밀착 일자리 뚜렷한 미스매치 현상 나타나 " - '운전·배달', '생산·기술·건설' 분야 수요와 공급 불균형 가장 심해
  • 기사등록 2019-07-10 11: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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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및 사업주는 '운전·배달'직 인력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고 있었지만 구직자들은 '생산·기술·건설' 분야의 취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밀착 일자리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자사 구인구직 플랫폼을 통해 등록된 상반기(1~6월) 채용공고와 이력서를 비교·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생활밀착직 채용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 (자료제공=벼룩시장 구인구직)


벼룩시장구인구직에 등록된 채용공고 중 채용이 가장 활발했던 직종은 ‘운전/배달’ 분야로 36.8%를 차지했다. ‘운전/배달’ 중에서는 ‘이사/택배/퀵/배송’ 직무 채용공고가 가장 많았다. 이는 "유통과 소비의 흐름이 빨라지면서 생긴 당일·새벽배송과 음식 등의 배달 대행 서비스 등이 확산되면서 택배, 배달, 배송의 수요가 확대되고 이와 함께 이 분야의 구인도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요리/서빙(27.4%)’, ‘생산/기술/건설(15%)’, ‘일반서비스/기타(7.9%)’, ‘매장관리(6%)’가 뒤를 이었으며 ‘상담/영업(3.3%)’, ‘사무/경리(1.3%)’, ‘교사/강사(1.2%)’, ‘간호/의료(1.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벼룩시장구인구직에 등록된 이력서를 분석했을 때 희망직종으로는 30.9%가 ‘생산/기술/건설’ 분야를 선택했다. 하지만 ‘생산/기술/건설’ 분야의 경우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불황과 건설 경기까지 추락하며 채용 공고수가 계속 하락세를 보이는 직종 중 하나이다.


다음으로 ‘요리/서빙(18.8%)’, ‘운전/배달(11.1%)’, ‘매장관리(10.6%)’, ‘사무/경리(9.7%)’, ‘일반서비스/기타(9.6%)’, ‘간호/의료(4.8%)’, ‘교사/강사(2.5%)’, ‘상담/영업(2%)’의 순으로 채용공고수와 희망직종은 많은 차이를 보이며 일자리의 미스매치가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벼룩시장구인구직 마케팅팀은 "상반기 생활밀착 일자리를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채용 수요가 많은 분야와 구직자들이 선호하고 희망하는 직무 분야 사이에 미스매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하반기 운전/배달 분야의 인력난은 승차공유서비스 및 배달 대행의 확대, 물류의 빠른 배송 등의 이슈에 따라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생산/기술/건설 분야의 채용공고 수는 상반기와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의 조사 결과 2분기와 3분기 신규 인력 채용 규모는 25만명1천명으로 지난해보다 20% 줄었으며, 기업 규모가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은 전년 대비 22%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질의 제조업 일자리는 13개월째 내리막길이며 특히 청년층의 일자리 질은 크게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당 근무 시간이 36시간이 미만의 일자리와 아르바이트에 가까운 17시간을 넘지 않은 단기 취업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경제 전문가들은 기업의 생산성을 반영하는 임금과 고용 체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성태윤 연세대학교 교수는 "기업의 전반적인 비용 증가, 특히 노동 비용 증가와 관련된 부분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결국 생산성과 성과를 반영할 수 있는 임금 및 고용체계로의 전환 문제가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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