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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종합가전 기업 신일, '신일전자'로 사명 변경 - 이듬해 상반기까지 서울 선유도 신사옥에 전 사원 입주 완료 계획
  • 기사등록 2019-07-15 12: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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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종합가전 기업 신일이 12일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총 200여명의 임직원 및 협력사와 함께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6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백년대계의 밑그림을 다지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 (사진) 신일 정윤석 대표이사가 창립60주년 기념사를 말하고 있다.


먼저 김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날이 갈수록 새로워짐을 의미하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자세로 자사는 어려운 가운데도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전사적인 경영체질 개선을 통해 100년 지속가능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자"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신일 정윤석 대표이사는 60주년 기념사를 통해 ▲내년 상반기 선유도 신사옥 입주 ▲사명변경 ▲일-가정 양립 조직 문화 ▲새로운 수익 창출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이라는 다섯 가지 개혁안을 공표했다.


신일 관계자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프리미엄 제품군과 신성장동력인 팻 가전 사업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종합가전기업 이미지를 친숙하게 떠올릴 수 있도록 사명을 '전자'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듬해 상반기까지 서울 선유도 신사옥에 전 사원 입주를 완료하고 사내 복지를 대폭 높인다는 구상이다. 현재 신일은 천안 공장을 제외하고는 자체 사옥이 없다.


정 대표이사는 "국내외 어려운 상황에도 변화를 마다하지 않고 오늘날까지 동행해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화합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가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959년 문을 연 신일은 대한민국 종합가전 기업으로 올해 초 ‘위대한 여정의 동행’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동반성장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당신의 일상을 새롭게’를 구호로 60주년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CI 변경 등 새로운 도약 채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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