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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명 중 1명 "여름 휴가 중 이직 준비한 경험 있어" - 여름휴가 기간은 채용공고 검색·이력서·경력기술서·포트폴리오 작성의 최적기
  • 기사등록 2019-07-23 08:48:59
  • 수정 2019-07-23 12: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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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명 중 1명은 여름휴가 때 이직 준비를 해 본 경험이 있거나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밀착 일자리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6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0.2%는 '휴가 중 이직 준비를 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22%는 '휴가 중 이직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직 준비를 할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는 37.9%였다.


▲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6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0.2%는 휴가 중 이직 준비를 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휴가 중 이직 준비를 했거나 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를 직급별로 살펴봤을 때 '사원·대리'가 가장 많았고 '과장·부장, '임원' 순이었다.


휴가기간 중 이직 준비를 하는 이유로는 '마음 편하게 준비하고 싶어서'가 42.1%로 1위로 꼽혔다. 이어 '상사/동료에게 들키고 싶지 않아서(22%)’, ‘회사업무와 병행하기 힘들어서(20.1%)’, ‘빨리 이직하고 싶어서(8.4%)’, ‘아직 비수기라 경쟁자가 적을 것 같아서(7.5%)’가 있었다.


구체적인 이직 활동 계획으로는 ‘채용정보 검색(30.4%)’이 가장 많았다. 그밖에 ‘경력기술서, 포트폴리오 작성(24.3%)’, ‘이력서 작성(17.3%)’, ‘입사지원서 제출(10.3%)’, ‘면접 응시(9.8%)’, ‘어학, 자격증 등 시험 응시(5.6%)’, ‘헤드헌터와 미팅(2.3%)’ 등이 있었다.


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휴가 중 이직 준비 계획을 상사나 동료에게 알리지 않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여름 휴가 중 이직 준비 계획을 ‘알리지 않을 것이다’고 답한 응답자는 71.5%였으며 ‘알릴 것이다’고 답한 응답자는 28.5%였다.

알리지 않는 이유는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이직이 확정되고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47.1%)’라고 답했고 ‘회사에 소문이 나 이직에 안좋은 영향을 줄까봐(21.6%)’, ‘상사/동료의 눈치가 보여서(11.8%)’, ‘이직에 실패할 경우 민망할 것 같아서(8.5%)’, ‘굳이 이야기할 필요 없을 것 같아서(8.5%)’, ‘이직을 말리거나 붙잡을 것 같아서(2.6%)’의 답변이 이어졌다.


이직 준비는 언제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재직 중(85.3%)’에 하는 것이 좋다고 답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재직 중 이직 준비를 할 때 ‘면접 시간 내기가 어려움(37.6%)’, ‘업무와 병행하느라 집중이 어려움(26%)’, ‘일에 치여 준비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짐(11.8%)’, ‘상사/동료에게 들킬 까봐 조마조마함(10.1%)’, ‘업무에 집중을 못해 효율이 떨어짐(7.5%)’ 등의 어려움이 존재한다고 응답했다.


대형 서치펌 커리어앤스카우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직 헤드헌터 신주은 컨설턴트는 "평소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이 부담 없이 이직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을 기업들도 알고 있기 때문에 휴가가 시작되는 7~8월은 경력직 공고가 활발하게 올라오는 때이며, 상반기 인사 평가가 끝나는 시기로 평가 결과에 따라 이직을 결심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생긴다"면서 "이직을 결심했다면 지금부터 수시로 경력직 공고를 찾아보면서 여유롭게 본인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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