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는 신임 최고경영자로 현재 포르쉐디자인그룹 재무이사를 맡고 있는 ‘홀가 게어만’을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 포르쉐코리아, 신임 CEO자리에 법률 전문가 `홀가 게어만` 선임

홀가 게어만 신임 CEO는 오는 9월 16일부터 포르쉐코리아 대표직을 맡게 되며, 前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CEO는 다음 달부터 포르쉐재팬 최고경영자로 자리를 옮긴다.

홀가 게어만 신임 대표는 최근 2년 동안 포르쉐디자인그룹에서 업무를 수행했으며 법률 전문가로 알려졌다. 이전에는 포르쉐 영국 법인과 포르쉐리테일그룹에서 9년 동안 재무이사직을 역임했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前 마이클 키르쉬 대표 총괄 아래 11개 포르쉐센터를 통해 약 4400대 차량을 소비자에게 인도하는 등 지난해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이는 국내 법인이 설립된 2006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실적이다. 올해는 새로운 세일즈 플랫폼인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을 오픈해 국내 위상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초 출시된 신형 카이엔을 총 1084 대 판매하며, 법인 설립 이후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포르쉐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인 데틀레브 본 플라텐는 “풍부한 국제 경험과 사업 전반에 대한 폭 넓은 지식을 겸비한 홀가 게어만 신임 대표이사는 한국 시장에서 포르쉐 브랜드 성장을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